비자와 아르테미스는 공동 보고서에서 AI 에이전트 결제가 이론 단계를 넘어 실제 비즈니스 적용 단계로 이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AI 결제를 거시 상거래와 미시 상거래로 구분했다. 거시 상거래는 예약·구독 등 사람이 하던 소비를 에이전트가 대신 처리하는 방식이고, 미시 상거래는 소프트웨어 간 1달러 미만의 고빈도 소액 결제를 뜻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x402는 2025년 5월 출시 이후 약 1억5천만 달러 규모의 결제를 처리했으며, 거래 건수는 1억960만건으로 집계됐다. 관련 거래는 주로 베이스, 솔라나, 폴리곤에서 발생했다.
스트라이프와 템포가 구축한 MPP는 2026년 3월 중순 출시 이후 약 2만5천 달러를 결제했으며, 거래 건수는 약 11만5천건으로 나타났다.
비자는 전통 카드 결제가 예약·구독 등 거시 상거래에 적합한 반면, 스테이블코인은 수수료 부담이 큰 고빈도 소액 결제에 더 적합하다고 평가했다. 다만 AI 에이전트가 오류를 낼 경우 책임 주체를 어떻게 정할지가 핵심 과제로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