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캐시(ZEC) 채굴사 포티튜드(Fortitude)가 미국 네브래스카주 그랜드 아일랜드에 12메가와트(MW) 규모 자체 채굴장을 계통에 연결하고 가동을 시작했다. 회사의 자체 전력 포트폴리오는 7개 사이트, 60MW 이상으로 늘었다.
포티튜드는 첫 자체 건설 채굴장인 이 시설에 낮아진 전기요금과 신세대 채굴기를 적용해 ZEC 채굴 직접 현금 원가가 코인당 약 70달러(약 10만원)에서 약 40달러(약 6만원)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디크립트는 전했다.
함께 제시된 ZEC 가격은 약 489달러(약 68만원), 시가총액은 약 80억 달러(약 11조원)다. 디지털커런시그룹(Digital Currency Group)이 지배하는 포티튜드는 나스닥 상장 의료기술 기업 하트사이언시스(HeartSciences)와의 합병 거래를 통해 미국 상장도 추진하고 있다.
포티튜드는 연산 능력과 전력 확보 경쟁이 심화되고 AI 데이터센터가 전력 자원을 선점하는 환경에서 장기 저비용 전력을 확보하기 위해 자체 구축·운영 사이트 전략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 시장 해석
포티튜드의 12MW 자체 채굴장 가동은 채굴 산업에서 전력 조달 능력이 경쟁력의 핵심 변수로 부상했음을 보여준다. 전기요금 절감과 신세대 채굴기 도입으로 ZEC 채굴 원가를 낮추려는 움직임은 채굴사의 비용 구조 개선 경쟁과 맞물려 있다.
💡 전략 포인트
관전 포인트는 △자체 전력 포트폴리오 확대가 실제 채굴 원가 절감으로 이어지는지 △AI 데이터센터와의 전력 확보 경쟁 속에서 장기 저비용 전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지다. 하트사이언시스와의 합병을 통한 미국 상장 추진은 포티튜드의 자금 조달과 시장 노출 확대 여부를 살필 변수다.
📘 용어정리
- 메가와트(MW): 전력 규모를 나타내는 단위로, 채굴장이나 데이터센터가 사용하는 전력 용량을 설명할 때 쓰인다.
- 계통 연결: 발전·전력 사용 설비가 전력망에 연결돼 실제로 전기를 공급받거나 사용할 수 있는 상태를 뜻한다.
- 채굴 직접 현금 원가: 암호화폐 1개를 채굴하는 데 직접 들어가는 전력비와 운영비 중심의 현금 비용을 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