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발급사 쿨리파가 갑작스럽게 문을 닫으면서 자체 보관 지갑 레디(Ready·옛 Argent)의 암호화폐 신용카드 프로젝트가 29일 중단됐다. 레디와 솔플레어(Solflare) 카드는 결제 때 이용자 지갑에서 직접 출금되는 구조여서 사용자 자산은 영향을 받지 않았다.
레디가 발급사 쿨리파 폐업으로 카드 프로젝트를 중단했다고 더디파이언트는 전했다. 레디 공동 창립자 이타마르 르스위스(Itamar Lesuisse)는 X 계정에 "사전 통보를 전혀 받지 못했다"고 적었다. 환불 대상 카드 구독 요금은 자동 환불될 예정이다.
쿨리파는 약 20개 암호화폐 지갑 및 핀테크 회사를 위해 카드 프로그램을 구축해왔다. 이번 폐업은 레디뿐 아니라 솔라나(SOL) 지갑 솔플레어에도 영향을 미쳤고, 솔플레어는 28일 자사 카드 작동이 중단됐다고 전했다. 쿨리파는 폐업 4개월 전 플러리시벤처스와 원케이엑스가 공동 주도한 620만 달러(약 86억원) 규모 시드 투자를 마무리한 상태였다.
🔎 시장 해석
쿨리파 폐업은 암호화폐 지갑 카드 서비스가 외부 발급사 인프라에 크게 의존한다는 점을 드러냈다. 레디와 솔플레어 카드가 중단됐지만 결제 때 지갑에서 직접 출금되는 구조였기 때문에 사용자 자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 전략 포인트
이용자는 카드 서비스가 중단될 때 구독 요금 환불 절차와 카드 작동 여부를 먼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자체 보관 지갑 기반 서비스라도 카드 발급사, 결제 인프라 등 외부 사업자의 운영 리스크가 서비스 지속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
📘 용어정리
- 자체 보관 지갑: 이용자가 개인키나 접근 권한을 직접 관리해 제3자 수탁기관에 자산을 맡기지 않는 암호화폐 지갑이다.
- 카드 발급사: 결제카드 프로그램을 구축하고 카드 발급·운영에 필요한 인프라를 제공하는 사업자다.
- 시드 투자: 초기 단계 기업이 제품 개발이나 사업 확장을 위해 받는 초기 자금 조달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