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로픽이 중국·러시아 등과 연계된 세력이 인공지능 모델 클로드를 사이버공격과 대규모 감시, 선전 활동, 무기 개발에 활용하려 한 사례를 공개했다.
앤트로픽은 10일 공개한 위협 인텔리전스 보고서에서 2025년 12월부터 2026년 8월까지 확인한 악용 사례를 다뤘다고 밝혔다. 보고서에는 중국 연계 세력이 소셜미디어 자료를 분석해 감시 대상을 고르는 사례와 러시아 연계 세력이 우크라이나 정부기관·드론 제조업체·유럽 외교기관을 겨냥한 사이버공격을 자동화한 사례가 포함됐다.
앤트로픽은 미사일·무장 드론·폭탄 등 재래식 무기 개발을 지원하려는 시도와 여러 계정을 활용한 정치적 영향력 행사 사례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관련 계정을 차단하고 당국 및 업계와 정보를 공유했으며, 조사 결과를 최신 모델의 안전장치 강화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