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스로픽이 인공지능(AI) 개발 속도 조절론을 내놓은 가운데 대규모 컴퓨팅 자원 확보 움직임은 이어지고 있다. AI 개발 속도 조절론이 확산된 가운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4일 장중 약 6% 하락했다.
다리오 아모데이(Dario Amodei) 앤스로픽 CEO는 12일 최첨단 AI 모델의 능력 개선 속도를 늦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악의적인 AI 에이전트가 인터넷을 장악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면서 안전장치 마련에 필요한 시간을 확보해야 한다는 취지다.
앤스로픽은 4월 구글·브로드컴과 2027년부터 가동될 여러 기가와트 규모의 차세대 TPU 용량 계약을 발표했다. 앤스로픽은 해당 컴퓨팅 자원이 클로드 모델 운영과 고객 수요 대응에 쓰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반도체주 하락이 실제 컴퓨팅 주문 축소로 이어졌는지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