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올리는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한다는 금융업계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가상자산 투자심리가 얼어붙고 있다.
19일 토큰포스트마켓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오후 4시 30분 기준 전날 대비 7.95% 하락한 1만8474.70달러(한화 약 256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전날 대비 11.21% 내린 1292.67달러(한화 약 179만원)를 기록했다.
상위권 알트코인도 모두 하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XRP(XRP) 9.14%▼ 카르다노(ADA) 10.05%▼ 솔라나(SOL) 8.18%▼ 도지코인(DOGE) 8.54%▼의 움직임을 보였다.
한편, 고팍스 거래소에 따르면 퍼블리시의 뉴스토큰은 전날 대비 4.56% 상승한 14.88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주 나스닥 종합지수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는 투자자들이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공격적인 통화 정책을 계속해야 하고 미국의 경기 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로 인해 지난 6월 이후 최악의 주간 실적을 기록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지난 18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이 S&P 500과 밀접한 상관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번 주에 9% 이상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골드만삭스의 전략가 샤론 벨은 "공격적인 금리 인상이 S&P 500 지수의 26% 하락을 유발할 수 있다"며 "이 상관관계가 계속된다면 암호화폐 시장에 더 큰 고통을 가져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8998억 달러(한화 약 1247조원)를 기록했다.
사진 = 암호화폐 시세 / 토큰포스트마켓
두나무가 제공하는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는 19일 기준 '공포' 단계인 32.61까지 떨어지며 투자자들의 공포 심화를 나타내고 있다.
사진 = 두나무 공포-탐욕 지수 / 두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