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 "웹3 업계, 지난주 보안 사고로 약 $83만 피해"]
블록체인 전문 보안업체 슬로우미스트가 4일(현지시간) 발표한 주간 웹3 보안 보고서를 통해 "지난주(8월 28일~9월 3일) 웹3 업계에서는 총 7건의 보안사고로 약 83만 달러(한화 약 10억9518만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디스코드 채널 탈취 관련 해킹 피해가 증가 추세며, 전주 대비 피해액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진단했다. 이날 슬로우미스트가 집계한 주요 보안 사고는 각각 ▲유튜버 이반 비앙코(Ivan Bianco)의 생방송 당시 니모닉 유출 ▲스타크웨어 ▲베이비시아 러그풀 ▲라마스파이낸스 디스코드 해킹 ▲발타자르(Balthazar) 디스코드 해킹 ▲코어디파이낸스 러그풀 ▲비트브라우저 프라이빗키 해킹 등이다.
[잭XBT "스테이크닷컴, 해킹 노출로 약 $4130만 도난 추산"]
블록체인 전문가 잭XBT(ZachXBT)가 X(구 트위터)를 통해 "암호화폐 베팅 사이트 스테이크닷컴이 BNB 스마트 체인(BSC)과 폴리곤(MATIC) 체인에서 2560만 달러(한화 약 337억7920만원) 상당의 암호화폐를 추가로 도난당했다. 약 1시간 전 발생한 1차 유출을 합하면 약 4130만 달러(544억9535만원) 상당의 암호화폐 도난 피해가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코인니스는 앞서 블록체인 전문 보안업체 슬로우미스트를 인용, 스테이크닷컴이 해킹에 노출돼 약 9,615.29 ETH 상당의 암호화폐를 도난당했다고 전한 바 있다.
[외신 "싱가포르 신임 대통령, 노골적 암호화폐 회의론자"]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비인크립토가 "지난 2일(현지시간) 치러진 싱가포르 제9대 대통령 선거에서 70.4%의 득표율로 당선된 신임 대통령 타르만 샨무가라트남 전 부총리는 노골적인 암호화폐 회의론자"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비인크립토는 "싱가포르의 중앙은행인 싱가포르 통화청(MAS) 청장을 재직할 때부터 그는 암호화폐를 '순전히 투기적', '약간 미친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또 마침 그가 중앙은행장을 하던 기간 '크립토 윈터'(암호화폐 약세장)을 야기한 테라(구 LUNA), 쓰리애로우캐피털(3AC) 등 싱가포르 소재 기업의 붕괴가 발생했다. 당시 그는 암호화폐 합법화에 의문을 제기했으며, 회의적인 입장을 표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아캄 인텔리전스, OKX 창업자 소유 이더리움 주소 특정]
우블록체인에 따르면,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아캄 인텔리전스(ARKM)가 이더리움 주소 '0x712b5069C457C92133c026520c9E7d91c6F8BcEB'를 중국계 암호화폐 거래소 OKX의 설립자 쉬밍싱(Xu Mingxing) 소유 지갑으로 특정했다. 이와 관련 아캄 측은 "쉬밍싱이 X(구 트위터) 프로필로 지정한 BAYC NFT 모델의 거래 내역을 역추적한 결과, 그는 BAYC #1207를 2022년 6월 100 ETH의 가격에 구매했으며, 135 ETH로 BAYC #6172를 매수한 흔적이 발견되기도 했다. 또 최근 해당 주소는 OKX DEX 테스트 컨트랙트와 상호 작용한 트랜잭션도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쉬밍싱이 소유 중인 것으로 추정되는 해당 주소는 약 45만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를 보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 "BTC 선물 프리미엄, 6월 중순 이후 가장 낮은 수준"]
코인텔레그래프는 "현재 비트코인 선물 프리미엄은 3.5%로, 블랙록이 현물 BTC ETF를 신청하기 전인 6월 중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건전한 시장에서 선물 프리미엄은 보통 연 5~10% 수준을 보인다. 마지막으로 BTC 선물 프리미엄이 현 수준(3.5%)을 기록했을 당시를 감안하면 가장 가능성이 높은 시나리오는 $22,000까지 되돌림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스테이크닷컴 추정 피해액 9615 ETH]
블록체인 보안업체 슬로우미스트는 암호화폐 베팅 사이트 스테이크닷컴 추정 해킹 피해액이 6001 ETH, 390만 USDT, 110만 USDC, 90만 DAI라고 전했다. USDT, USDC, DAI는 모두 ETH로 스왑돼 현재 4개 주소가 탈취한 9615.29 ETH를 나눠서 보유하고 있다. 슬로우미스트 설립자 Cos(余弦)는 "스테이크닷컴 주소로 여전히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암호화폐 베팅 서비스가 중단되지 않아 많은 사람들이 아직 서비스를 이용 중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외신 "비트파이넥스, 대차대조표에 BTC 보유"]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파이넥스는 대차대조표 상에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고 더블록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비트파이넥스가 대차대조표에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 소식통은 "비트파이넥스는 거래 수수료 수익의 일부를 비트코인으로 보유해왔다"고 말했지만 구체적인 BTC 보유량에 대해서는 언급을 거부했다. 파올로 아르도이노 비트파이넥스, 테더 CTO는 최근 X(트위터)에서 "비트코인으로 큰 이익을 얻은 암호화폐 거래소는 수익 일부를 BTC에 재투자하는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아르도이노는 또 "비트파이넥스는 비트코인 기술에 재투자한다. 단순히 비트코인을 매수하는 것 그 이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비트파이넥스의 자매회사인 테더는 글로벌 11대 BTC 보유자로 알려져 있다.
[외신 "비탈릭 매도 후에도 고래 MKR 매수세 나타나"]
최근 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ETH) 창시자의 매도 후에도 메이커다오(MKR) 매수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비인크립토가 전했다. 룩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특정 MKR 고래 주소는 4일 오후 1시 30분(한국시간)경 11,231 MKR(1,230만 달러 상당)을 바이낸스 셀프 커스터디 주소로 옮겼다. 앞서 MKR 공동 창업자 룬 크리스텐슨(Rune Christensen)은 새로운 블록체인을 구축할 계획이며 이더리움(ETH)이 아닌 솔라나(SOL) 기술을 활용하겠다고 언급했고, 이후 비탈릭 부테린 ETH 창시자는 지난 2일 500 MKR을 매도했다. 비인크립토는 "셀프 커스터디 주소로 물량이 옮겨간 것은 매도보다는 홀딩(보유) 신호다. 해당 이체건 외 온체인 데이터 상으로도 비탈릭의 매도 이후 더 많은 MKR 고래들이 매수하고 있다는 점이 관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호주 상원, 디지털자산 법안 부결]
호주 상원 경제입법위원회가 앞서 발의된 디지털자산(규제) 법안 2023(The Digital Assets (Market Regulation) Bill 2023)을 부결시켰다고 코인데스크가 전했다. 해당 법안은 호주 상원의원 앤드류 브래그(Andrew Bragg)가 지난 3월 처음 발의했으며, 디지털 자산, 거래소, 스테이블코인 정의와 라이선스제 도입 등 내용을 담았다. 위원회는 "해당 법안의 세부내용이 부족하며, 국제적 규제 흐름과 정부 접근 방식과도 상충된다. 업계에도 부정적 결과를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코인게코 "가정 내 BTC 채굴, 의류 건조기보다 전기 덜 써"]
암호화폐 데이터 플랫폼 코인게코가 공식 X(구 트위터)를 통해 "가정에서 비트코인(BTC)을 채굴할 시 의류 건조기의 전기 사용량(5kWh)과 비슷한 4.6kWh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BTC 채굴은 전기포트(3.5kWh), 낙엽송풍기(2.5kWh), 에어컨(1.5kWh) 등보다 적은 전력을 소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