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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비트코인 가격·채굴 에너지 사용량 비례...10개국 전세계 탄소 배출량 90% 이상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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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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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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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연합(UN) 보고서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과 채굴 에너지 사용량이 비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고서는 "비트코인 가격이 약 400% 오르는 기간 동안 전세계 비트코인 채굴 네트워크의 에너지 소비량도 140% 증가했다"며 "해당 기간 중국과 미국, 카자흐스탄, 러시아 등 비트코인 채굴 상위 10개국이 전세계 탄소 배출량의 90% 이상을 차지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 중 중국의 경우 규제 변화가 있기 전 비트코인이 급격한 상승세를 타던 시기 채굴 해시레이트의 65% 이상을 차지하는 선두주자였다. 중국은 수력 자원이 풍부한 지역을 중심으로 값싼 전기력이 각광받아 채굴이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2021년 채굴이 공식적으로 전면 금지되며 채굴 기업들의 해외 이주가 이루어졌는데, 당시 중국 당국은 환경 문제와 재정적 위험을 이유로 내세웠다.

미국은 중국의 단속 이후 글로벌 해시레이트 점유율이 급증하며 채굴주요국으로 떠올랐다.

미국은 유리한 규제 환경과 재생 에너지에 대한 높은 접근성과 기술 인프라 등이 강점으로 꼽혔다. 다만 최근에는 과세 관련된 미국 의회의 규제 움직임과 일부 중국계 채굴 업체들의 미 군사기관 대상 정보 활동 의혹 등이 원인으로 작용해 주춤하기도 했다.

로비 활동이 합법이기 때문에 업계의 활발한 로비 활동과 환경단체들의 채굴장 건설 반대 운동 등이 대치하면서도 채굴업계 선두주자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미국의 경우 채굴업체 투자등급 조정 속에서도 상장해있는 기업의 경우 올 한 해 평균 주가 상승폭이 149%로 알려졌다.

카자흐스탄의 경우 석탄 화력 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저비용 전기 접근성이 각광받은 점, 중국의 채굴 활동 단속 이후 업계의 이주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러시아는 추운 날씨로 채굴과 병행되는 냉각 비용의 절감 등이 긍정적인 요소로 언급됐지만 현재는 규제 불확실성과 국제 정세 불안정 등으로 일부 타격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밖의 채굴 상위 국가로는 말레이시아와 캐나다, 독일, 이란, 아일랜드 싱가포르 등이 보고서에서 언급됐다.

보고서는 "주요 국가들의 공통적인 움직임은 수요를 충족시키면서도 친환경 대안을 추진하려는 움직임이 강하다는 점"이라고 밝혔으며 크리스티안 안데르스 BT.CX 채굴사는 이와 관련해 "효율적인 장비를 통해 생태계의 탈탄소화를 돕기 위한 계획을 공유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30일 오후 9시 55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54% 내린 3만4583달러(한화 약 4666만원)에 거래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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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copynote

2024.01.12 14:05:38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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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구리

2023.10.31 12:03:35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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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리나

2023.10.31 11:53:57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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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yoyo

2023.10.31 11:13:05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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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동또디

2023.10.31 10:29:34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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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리

2023.10.31 09:32:21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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뜌오녕녕녕

2023.10.31 09:21:38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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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리치

2023.10.31 09:18:47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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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당당

2023.10.31 09:15:00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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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운

2023.10.31 09:14:29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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