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약 1130만 달러(약 165억원) 상당의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집계된 데이터에 따르면, 청산된 포지션 중 롱 포지션이 369만 달러로 전체의 32.7%를 차지했고, 숏 포지션은 761만 달러로 67.3%를 기록했다.

4시간 거래소 별 청산 데이터 / 코인글래스

지난 24시간 동안 가장 많은 포지션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바이낸스로, 총 448만 달러(전체의 39.6%)가 청산됐다. 이 중 롱 포지션이 173만 달러로 38.6%를 차지했다.

두 번째로 많은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바이비트로, 283만 달러(25%)의 포지션이 청산됐으며, 이 중 롱 포지션이 71만 달러(25%)를 차지했다.

OKX는 약 245만 달러(21.7%)의 청산이 발생했으며, 롱 포지션 비율은 35%였다.

특이사항으로 비트파이넥스에서는 최근 24시간 동안 청산이 전혀 발생하지 않았고, 하이퍼리퀴드 거래소에서는 모든 청산이 숏 포지션(13만5천 달러)에 집중됐다.

암호화폐 청산 데이터 / 코인글래스

코인별로는 LIGHT 관련 포지션이 가장 많이 청산되었다. 24시간 동안 LIGHT 포지션에서 약 1154만 달러가 청산되었다.

비트코인(BTC)은 24시간 동안 약 588만 달러의 포지션이 청산되었으며, 4시간 기준으로는 29만 달러의 청산이 발생했다. 특히 4시간 기준 숏 포지션 청산(18만 달러)이 롱 포지션(11만 달러)보다 더 많이 발생했다.

이더리움(ETH)은 24시간 동안 약 602만 달러의 포지션이 청산되었다.

지캐시(ZEC)가 특이하게 높은 청산량을 기록했는데, 4시간 기준 15만 달러의 청산이 발생했으며 이 중 대부분(12만 달러)이 숏 포지션 청산이었다. 이는 ZEC의 최근 가격 상승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유니스왑(UNI) 역시 22만 달러 규모의 청산이 4시간 동안 발생했으며, 숏과 롱 포지션이 고르게 청산되었다.

솔라나(SOL)와 XRP도 각각 4.7만 달러와 3.2만 달러의 청산량을 기록했다.

HYPE, ASTER 등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일부 소형 토큰들도 상당한 규모의 청산이 발생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 '청산'은 레버리지 포지션을 보유한 트레이더가 증거금 요건을 충족하지 못할 때 강제로 포지션이 종료되는 현상을 말한다. 이번 청산 데이터를 통해 숏 포지션이 롱 포지션보다 더 많이 청산되었음을 알 수 있으며, 이는 시장이 상승세로 전환되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 24시간 동안 1130만 달러의 포지션 청산, 숏 청산이 롱보다 2배 이상 많음(67.3%)

- 거래소별로는 바이낸스(448만 달러), 바이비트(283만 달러), OKX(245만 달러) 순

- LIGHT, 이더리움, 비트코인이 청산 금액 상위 토큰, 지캐시는 숏 청산 비율이 높게 발생

💡 전략 포인트

- 숏 포지션 청산 비율이 높은 것은 시장 반등 신호일 수 있음

- ZEC와 UNI 같은 토큰은 변동성이 크므로 레버리지 거래 시 주의 필요

- 하이퍼리퀴드 같은 거래소에서 숏 포지션만 청산된 점은 해당 거래소의 시장 편향 가능성 시사

📘 용어정리

- 청산(Liquidation): 레버리지 거래에서 담보 가치가 유지보수 마진 이하로 떨어질 때 강제로 포지션이 종료되는 현상

- 롱 포지션(Long): 자산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 예상하고 매수하는 포지션

- 숏 포지션(Short): 자산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 예상하고 매도하는 포지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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