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전북은행에 가상자산사업자 리스크관리 미흡 지적]
금융감독원이 전북은행을 대상으로 가상자산사업자와의 실명계정 발급 계약과 관련해 리스크 관리 우려가 있어 전담인력을 배치해 모니터링하는 등 가상자산사업자 관련 리스크를 강화할 것을 지적했다고 한국금융이 보도했다. 26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 14일 전북은행에 경영유의 1건, 개선상항 6건을 조치하도록 했다. 경영유의와 개선사항은 금융회사의 주의 또는 자율적 개선을 요구하는 행정지도적 성격의 조치로 이를 통보받은 금융회사는 개선사항은 3개월, 경영유의는 6개월 이내에 개선 방안을 금감원에 제출해야 한다.
[올해 암호화폐 VC 펀딩 $107억...전년比 66%↓]
더블록이 자체 데이터를 인용해 올해 암호화폐 벤처캐피털(VC) 투자 자금이 총 107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해 333억 달러 대비 68% 감소한 수치다. 이와 관련해 폴리곤 벤처스 수석 책임자 아비셱 삭세나(Abhishek Saxena)는 "업계 안팎에선 올해 거시경제 환경, 규제 불확실성 등을 고려했을 때 암호화폐 VC 펀딩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다. 단, 감소 규모는 예상을 벗어난 수준이었다. 암호화폐 투자 유치가 줄면서 프로젝트 옥석 가리기도 이뤄지는 만큼 이같은 현상을 꼭 나쁘게만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해시드, 올해 총 368억원 투자]
이코노믹리뷰에 따르면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 해시드가 2023년 총 368억원의 투자를 집행했다고 26일 밝혔다. 분야별로는 블록체인 인프라 21%, 게임 21%, 금융 21% 등이 비슷한 비중을 차지했고 IP 및 콘텐츠 관련 스타트업이 15%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O2O 플랫폼, 공유경제, 인공지능 스타트업 중 장기적으로 블록체인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초기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국가별로는 한국이 38%로 가장 많았고 북미 21%, 유럽 7%, 그리고 싱가포르 등 기타 아시아 지역이 34%를 차지했다. 해시드는 현재 해시드벤처스를 통해 1200억원 규모의 1호 펀드와 2400억원 규모의 2호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파라파이 캐피털 파트너 "SOL, 3년 내 ETH 시총 추월 가능성 80%"]
파라파이 캐피털 파트너 산티아고 R 산토스가 X를 통해 "솔라나(SOL)가 3년 이내에 이더리움(ETH) 시가총액과 동등해지거나 뛰어넘을 확률은 80%"라고 전망했다. 그는 "과거에는 솔라나가 이더리움을 추월할 가능성이 20%라고 했으나 최근 분석으로는 이를 완전히 뒤집어야 할 것같다. 현재 솔라나가 이더리움을 따라잡지 못할 이유가 하나도 없다. 단, 솔라나는 아직 젊은 네트워크라는 점, 이더리움이 예상보다 크게 성장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추월 가능성을 80%로 제시했다. 또 솔라나와 이더리움의 성장은 완전 별개가 아니라, 솔라나의 성장이 이더리움의 성장도 도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美 블록체인협회 이사 "내년 미국서 스테이블코인 규제법 통과 확률 75%"]
미국 블록체인 협회의 대정부 관계 담당 이사인 론 해먼드(Ron Hammond)가 내년 미국 의회에서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이 통과될 확률을 75%라고 내다봤다. 더블록에 따르면 그는 "스테이블코인 법안은 변경사항이 있을 수 있지만 내년 의회에서 통과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암호화폐에 직접적 영향을 줄 수 있는 '21세기를 위한 금융 혁신 및 기술 법안'과 '책임있는 금융혁신법'이 통과될 확률은 25%에 불과하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맥신 워터스 미국 민주당 하원의원의 반발이 클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외신 "인도 중앙은행, 암호화폐 규제 강화 검토...전면 금지 카드도 만지작"]
인도 미디어 힌두스탄타임즈에 따르면 복수의 인도 중앙은행(RBI) 고위관계자가 "RBI 내부적으로 암호화폐의 부작용(악영향)을 막기 위해 엄격한 규제를 적용하거나, 또는 암호화폐를 전면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아직 최종 결론이 나오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이들은 "RBI는 기본적으로 암호화폐가 거시경제적 안정성을 위협하고 신흥 시장에 위험을 초래한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이같은 이유로 암호화폐를 제도권에 편입해도 얻을 수 있는 이점이 별로 없다는 것이 우리의 판단이다. 암호화폐는 기껏해야 도박 수단에 불과하다. 범정부 차원에서 암호화폐 정책을 결정할 때 이같은 RBI의 입장과 의견을 무시할 수는 없다. 암호화폐는 거시경제적 안정성, 통화 주권, 사용자 리스크, 자금세탁, 테러자금 등과 깊이 연관돼 있으며 이는 RBI 관할권에 해당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RBI 총재 샤크티칸타 다스(Shaktikanta Das)도 "암호화폐가 모든 신흥 시장 금융 안정성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인도 싱크탱크 ESYA센터는 인도 정부가 암호화폐 거래에 부과하는 현행 1% 원천징수세를 0.01%로 낮춰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러 하원 금융위원장 "내년 암호화폐 활용 국가간 거래 합법화 계획"]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아나톨리 악사코프(Anatoly Aksakov) 러시아 두마(하원)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내년 하반기까지 암호화폐를 활용한 국가간 거래를 합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년 3~4월 두 차례의 독회에서 해당 법안이 통과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는 지난 11월 논의될 예정이었으나 행정부, 중앙은행 등 주요 기관 간 조율에 어려움이 생겨 처리가 지연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