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토큰포스트마켓에 따르면 9일 오후 2시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3.14% 상승한 4만5928달러(약 6108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도 전날 대비 0.80% 상승해 2447.37달러(약 325만원)를 기록했다.
상위권 알트코인도 상승하고 있다. BNB 2.60%▲ 솔라나(SOL) 2.40%▲ XRP 1.05%▲ 카르다노(ADA) 3.74%▲ 아발란체(AVAX) 1.39%▲ 도지코인(DOGE) 0.39%▲의 움직임을 보였다.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약 1조7422억 달러(2317조원)를 기록했다.

미국 증시는 반도체, 빅테크 기업 실적 호조에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 지수는 0.13%, S&P500 지수는 0.06%, 나스닥 지수는 0.24% 상승 마감했다. 다우 지수는 전날에 이어 이날 연속 사상 최고치를 돌파했으며 S&P500 지수는 장 마감 직전 사상 처음으로 5000선을 넘었다.
크립토퀀트 리서치 총괄 훌리오 모레노(Julio Moreno)가 X를 통해 "비트코인 1~3개월 단기 보유자(STH)의 실현 가격(Realized Price·온체인 취득가) 수익률이 0을 지나면서 매도 압력이 소진됐다"고 전했다.
STH 수익률이 0에 수렴했던 시점은 BTC 가격이 4만 달러를 일시 하회했던 지난 1월 23일이다. 당시 손실이 날 것을 우려한 단기 보유자들이 매도하면서 하락이 발생했고 이후 다시 가격이 반등하며 매도 압력이 해소됐다는 분석이다.
UBCI가 제공하는 디지털자산 공포-탐욕 지수는 9일 기준 61.19를 기록하며 '탐욕' 단계에 진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