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래티지가 2025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기업 비트코인(BTC) 보유량 1위 기업인 스트래티지는 1분기에 6만1,497BTC를 추가 매입해 현재 55만3,555BTC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스트래티지는 2025년 1분기 BTC 수익률 13.7%를 달성했다. 회사는 1분기 중 주식시장을 통해 비트코인 추가 매입을 지속했다.
퐁 리 스트래티지 대표는 "210억 달러 규모의 보통주 ATM을 성공적으로 실행해 30만1,335BTC를 매입했고, 같은 기간 MSTR 주가도 50% 상승했다"며 "1분기에는 10년래 가장 성공적인 우선주 IPO 두 건을 통해 자본 기반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스트래티지는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3.6% 감소한 1억1,11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회사의 총이익은 전년 동기 8,520만 달러에서 7,710만 달러로 감소했다.
팩트셋이 조사한 시장 전망치는 주당 순손실 11센트, 매출 1억1,700만 달러였다. 한편 스트래티지는 향후 분기에 추가 비트코인 매입을 위해 840억 달러(약 119조 2,800억 원)를 조달할 계획이다.
회사의 비트코인에 대한 장기적 신뢰는 기관 투자자들의 시장 참여를 이끌어내는데 기여했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 가격은 금과 유사한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 2주간 비트코인 가격은 13% 이상 상승해 현재 9만6,6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향후 수주간 비트코인이 9만6,000달러선 위에서 지속적으로 마감한다면 10만9,000달러 돌파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