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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믹스(WEMIX), 또다시 상장폐지…DAXA '신뢰 불충분'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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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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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거래소 협의체 DAXA가 위믹스에 대해 거래지원을 중단하며 상장폐지를 결정했다. 해킹 사고 후 신뢰 회복에 실패한 것이 결정적 원인이다.

국내에서 개발된 암호화폐인 위믹스(WEMIX)가 또다시 상장폐지되는 초유의 사태를 맞았다. 국내 5대 원화 거래소 간 협의체인 DAXA가 위믹스 거래지원을 전면 중단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2일 빗썸은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위믹스를 거래유의 종목에서 상장폐지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빗썸은 물론, 코인원, 코빗, 고팍스 등 위믹스를 취급 중이던 다른 DAXA 소속 거래소에도 똑같이 적용된다.

DAXA는 이번 결정의 이유로 위믹스를 발행한 위메이드 측이 제출한 소명자료가 충분하지 않았다는 점을 들었다. 특히 보안 문제와 더불어 발행 주체의 신뢰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거래지원을 지속하기에 부적절하다고 판단했다는 설명이다.

위믹스는 오는 6월 2일 오전 3시부터 거래가 중단되며, 이용자들은 7월 2일까지 출금만 가능하다.

이번 조치로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게임 사업도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위메이드는 위믹스를 블록체인 기반 사업의 중심축으로 삼아왔기 때문이다.

이번 결정은 단순한 규제 차원이 아니라, 암호화폐 프로젝트의 투명성과 책임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경고로 해석된다.

앞서 위믹스는 2월 말 해킹 공격으로 약 865만 코인이 비정상적으로 출금되는 사고를 겪은 바 있다. 당시 피해 규모는 약 9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됐다. 위메이드는 이를 공개하며 바이백 등을 통한 보상안을 밝히고, DAXA에 소명 자료를 제출해 왔다.

하지만 DAXA 측은 사건 이후 위믹스의 공시가 정확하지 않고, 해킹 원인과 보상 계획도 충분히 소명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3월과 4월 두 차례 유예 기간을 거쳤지만, 결국 신뢰 회복에 실패한 셈이다.

위믹스는 지난해에도 유사한 이유로 한 차례 상장폐지된 전례가 있어, 이번 재상폐는 투자자들에게 더욱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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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사계절

2025.05.02 21:45:38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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