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파이디벨롭먼트가 약 2360만 달러 규모의 솔라나를 추가 매입하며 총 보유량이 59만5988 SOL, 시가 기준 1억270만 달러를 넘어섰다.회사 측은 최근 사모 조달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추가 매입과 검증자 사업 확장에 활용하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나스닥 상장사 디파이디벨롭먼트(DeFi Development Corp.)는 솔라나(Solana, SOL) 17만2670개를 평균 매입가 136.81달러에 구매했다고 밝혔다. 이번 매입은 회사의 열 번째 솔라나 투자로, 누적 보유량은 총 59만5988 SOL이며 스테이킹 보상 포함 시 보유 자산 가치는 약 1억270만 달러에 달한다.
디파이디벨롭먼트는 최근 2400만 달러 규모의 사모 자금 유치를 완료했으며, 해당 자금은 기업 운영 일반 목적 외에도 솔라나 추가 매입에 사용될 계획이다.
과거 부동산 소프트웨어 기업이었던 디파이디벨롭먼트는 올해 4월 크라켄 출신 임원진의 대주주 참여 이후 암호화폐 재무 전략 중심으로 사업 방향을 전환했다. 회사는 기존 사명 ‘자노버(Janover)’에서 현재의 이름으로 리브랜딩했으며, 이달 초 나스닥 티커도 ‘JNVR’에서 ‘DFDV’로 변경했다.
지난주에는 350만 달러 규모로 솔라나 검증자 운영 사업체를 인수하기로 합의하며, 자체 보유 SOL의 스테이킹 자산화를 위한 기반도 마련했다. 해당 인수는 솔라나 생태계 내에서의 독립성과 지속 가능한 수익 확보를 동시에 노리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현재 솔라나의 시세는 180.3달러로, 시가총액 936억 달러로 전체 암호화폐 중 여섯 번째로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