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3시 기준 국내 암호화폐 시장은 상승과 하락 종목이 교차하며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일부 종목에는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며 투자자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거래대금과 수급 흐름에서도 주요 종목 쏠림 현상이 두드러졌다.
업비트와 빗썸에서 확인된 순매수 상위 종목으로는 테더(USDT)가 가장 많은 자금이 몰린 코인으로 집계됐다. 업비트와 빗썸 모두에서 USDT에 대한 순매수세가 높았고, 이는 현금성 자산인 스테이블코인에 자금이 집중됐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이 위험자산보다 방어적 선택을 하고 있음을 방증한다.
급등 종목에서는 코빗에 상장된 바나나(BANANA)가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며 주목을 받았다. 바나나는 전일 대비 강한 가격 상승세를 보이며 시장의 이목을 끌었고, 리추얼(RLY) 역시 준수한 상승률을 나타냈다. 상승률 기준 상위권에는 온톨로지(ONT)와 노푸포(NFP)도 포함되어 전반적으로 알트코인 위주로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흐름이다.
반면 하락률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코빗과 코인원 시장에서 나타났다. 미스터에코(ME)는 두 자릿수 이상 내리며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고, S와 스카이코인(SKY), 앰프(AMP) 등 다른 알트코인 역시 눈에 띄는 하락세를 보였다. 시장 일부에서는 투자 심리가 위축되는 모습도 감지된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된 코인으로는 비트코인(BTC)이 업비트 기준으로 거래대금 1위를 앞섰으며, 리플(XRP), 이더리움(ETH), 도지코인(DOGE), 넥스퍼코인(NXPC)이 뒤를 이었다. 특히 #xrp는 거래대금뿐 아니라 코인원에서도 순매수 상위 종목으로 집계돼 수급 측면에서도 강한 모멘텀을 보여줬다. 보난자랩 데이터에 따르면, 리플과 비트코인 양쪽 모두에서 현물 시장의 투자자가 다시 유입되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시장 전반을 보면 일부 급등세에도 불구하고 전반적 투자 심리는 방어적으로 기울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주요 거래소에서 확인된 데이터는 고위험 자산보다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수요가 높은 가운데, 특정 알트코인에 단기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현재 시장은 매수세가 특정 자산에 집중되며, 과도한 추격보다는 안정적 전략이 요구된다.
암호화폐 | 가격 | 등락률 | 거래소 |
---|---|---|---|
BANANA | 37270.0 | 21.91 | korbit |
RLY | 1.837 | 21.49 | korbit |
ONT | 250.0 | 18.48 | coinone |
NFP | 54.0 | 17.13 | coinone |
RON | 1028.0 | 13.11 | korbit |
암호화폐 | 가격 | 등락률 | 거래소 |
---|---|---|---|
ME | 1343.0 | -22.63 | korbit |
S | 706.8 | -21.31 | korbit |
SKY | 97.55 | -21.26 | coinone |
BAT | 268.0 | -19.40 | coinone |
AMP | 9.5 | -15.81 | korbi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