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옵션 시장에서 3000달러 콜옵션을 중심으로 미결제약정이 유지되며, 단기 강세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다. 거래량도 반등하며 단기 기대 심리를 방증했다.
20일 오전 9시 55분 기준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이더리움 옵션 미결제약정은 총 78억7000만 달러 상당으로, 전일(74억8000만 달러) 대비 5.21% 증가했다.
지난 24시간 동안 데리비트에서 56억 달러, OKX에서 10억9000만 달러, 바이낸스에서 5억2025만 달러, 바이비트에서 4억760만 달러, CME에서 2억5476만 달러의 이더리움 옵션 미결제약정이 집계됐다.
가장 미결제약정이 많은 이더리움 옵션 계약은 데리비트에서 거래 중인 6000달러 콜옵션(12월 26일)으로, 5만4127 ETH 규모가 쌓여 있다.
이어 ▲3000달러 콜옵션(4만4517 ETH, 6월 27일) ▲3000달러 콜옵션(4만2976 ETH, 12월 26일)이 뒤를 이었다.
- 2000달러 콜옵션(3만7208 ETH, 12월 26일)
- 1800달러 콜옵션(3만5472 ETH, 6월 27일)
- 3200달러 콜옵션(3만4004 ETH, 5월 30일)
- 3000달러 콜옵션(3만2178 ETH, 5월 30일)
- 2400달러 콜옵션(3만1249 ETH, 9월 26일)
콜옵션 미결제약정은 191만5130.31 ETH(63.44%), 풋옵션은 110만3643.35 ETH(36.56%)로, 강세 심리가 여전히 우세한 상황이다.

하루 동안 가장 많이 거래된 옵션 계약은 데리비트에서 거래되는 6000달러 콜옵션(12월 26일)으로 1만282 ETH가 거래됐다.
이어 ▲2300달러 풋옵션(5492 ETH, 5월 20일) ▲2050달러 풋옵션(5431 ETH, 5월 20일)이 활발히 거래됐다.
- 3500달러 콜옵션(5262 ETH, 12월 26일)
- 3200달러 콜옵션(5021 ETH, 12월 26일)
- 2500달러 콜옵션(4976.91 ETH, 5월 25일, 바이낸스)
- 2750달러 콜옵션(4770 ETH, 5월 23일)
- 2800달러 콜옵션(4747.93 ETH, 5월 21일, 바이낸스)
콜옵션 거래량은 24만5417.02 ETH(56.31%), 풋옵션은 19만377.38 ETH(43.69%)로, 전일(콜 45.85%) 대비 콜 비중이 크게 상승했다. 이는 반등에 대한 단기 베팅 심리가 일부 회복됐음을 시사한다.
지난 24시간 동안 이더리움 옵션 거래량은 ▲데리비트 5억2947만 달러 ▲CME 230만 달러 ▲OKX 2억647만 달러 ▲바이낸스 2억2319만 달러 ▲바이비트 1억4957만 달러로 집계됐다. 총합은 약 10억3099만 달러로, 전일(약 7억8785만 달러) 대비 29.9% 증가했다.
거래량 회복은 이더리움 가격 반등세(전일 대비 +3.60%)와 함께 단기 기대감이 다시 형성된 결과로 보인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0일 오전 9시 기준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3.60% 상승한 253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