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주말 동안 10만 9,588달러(약 1억 6,000만 원) 저항선 아래에서 횡보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기술적 구조는 여전히 상승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머티리얼 인디케이터(Material Indicators)의 공동 창립자 키스 앨런(Keith Alan)은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비트코인이 연초 가격선인 약 9만 3,500달러(약 1억 3,600만 원) 위에서 거래되는 한, 낙관적인 전망은 유효하다"고 밝혔다.
비트코인에 대한 수요는 국부펀드, 상장지수펀드(ETF), 상장기업, 일부 국가들의 투자를 통해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암호화폐 인덱스 펀드를 운용하는 비트와이즈(Bitwise)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기관 자금이 2025년 비트코인 시장에 약 1,200억 달러(약 175조 2,000억 원), 2026년에는 3,000억 달러(약 438조 원) 규모로 유입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같은 기대감에 따라 주간 초 비트코인이 강세 흐름을 이어갈 경우, 하이프(HYPE), 모네로(XMR), 아베(AAVE), 월드코인(WLD) 등의 알트코인도 상승세를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의 지속적인 기관 유입이 중장기적으로 알트코인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