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의 자금 흐름이 순유입세로 전환되며 조정 이후 반등 조짐을 보였다.
3일(현지시간) 소소밸류 집계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에서 총 3억7804만 달러(약 5197억원) 규모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지난 29일(3억5860만 달러), 30일(6억1622만 달러)에 이어 전날인 6월 2일(2억6752만 달러)까기 3거래일 연속 순유출이 발생했지만 이날 유입 전환에 성공했다.
이날 ▲ARKB(1억3993만 달러) ▲FBTC(1억3683만 달러) ▲IBIT(5797만 달러) ▲HODL(1879만 달러) ▲BITB(1446만 달러) ▲BTC(706만 달러) ▲BRRR(301만 달러), 총 7개 ETF가 신규 자금을 유치했다.
GBTC를 포함한 나머지 ETF 5개에서는 자금 유입이 없었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종합 누적 유입액은 444억8000만 달러로 확대됐다.
이날 전체 ETF 시장의 일간 거래대금은 28억7000만 달러(3조9453억원)로, 전일(23억3000만 달러) 대비 증가했다. 거래량 상위 종목은 ▲IBIT(22억5000만 달러) ▲FBTC(2억5043만 달러) ▲GBTC(1억1979만 달러) 순이었다.
순자산총액은 1281억3000만 달러로, 전체 비트코인 공급량의 약 6.10%를 차지했다. 상위 3개 ETF는 ▲IBIT(701억6000만 달러) ▲FBTC(211억5000만 달러) ▲GBTC(197억2000만 달러)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