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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유동성 레이더] 비트코인 9369BTC 순유출…OTC 거래량은 26%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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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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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거래소 순유출 규모가 4일 하루에만 9369BTC를 기록하며 장기 보유 움직임이 강화되고 있다. 코인베이스 프리미엄은 플러스권을 유지했으나, OTC 거래량은 하루 새 26% 감소하며 기관 수요는 주춤한 흐름이다.

 [월가 유동성 레이더] 비트코인 9369BTC 순유출…OTC 거래량은 26% 감소

미국 시장의 비트코인 수급 흐름을 점검하며 투자 심리 변화를 추적한다. 특히 미국 기관 투자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의 유출입 현황, 프리미엄 인덱스, OTC 거래량 등 주요 지표를 통해 시장 참여자들의 심리와 수급 환경을 분석한다. 시장의 단기 흐름과 전반적인 투자 온도를 가늠하는 데 참고할 수 있다. [편집자주]


31일 크립토퀀트의 ‘코인베이스 순유출입(Exchange Netflow)’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비트코인 수급 흐름이 다시 순유출 중심으로 전환되며, 장기 보유 성향이 강화되는 모습이 관측되고 있다.

5월 31일(–259BTC), 6월 1일(–347BTC), 2일(–699BTC)까지 3거래일 연속 순유출이 이어졌으며, 3일에는 +783BTC로 일시적인 순유입 전환이 나타났으나, 4일에는 무려 –9,369BTC 규모의 대규모 순유출이 기록되며 장기 보유 이동 성격이 다시 우세해진 흐름이다.

5일(미완결 데이터 기준)에는 +399BTC 순유입이 감지되고 있으나, 데이터가 완결되지 않은 만큼 추세 전환 여부는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해당 지표는 거래소 전체 기준으로 비트코인의 입금과 출금 차이를 나타낸 것으로, 순유출이 클수록 외부 지갑 이동 및 장기 보관 심리를 반영한다. 반면 순유입은 매도 가능성 증가, 유동화 수요 확대 등의 흐름으로 해석된다.

이번 주 중 가장 강력한 수치는 4일 기록된 –9,369BTC로, 이는 기관 또는 고래 투자자의 대규모 외부 이동 가능성을 시사하며, 장기 보유 및 시장 낙관 심리가 일정 부분 유지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다만 3일과 5일의 순유입 움직임은 일부 차익 실현 또는 현금화 수요가 병존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시장은 여전히 단기 유동성과 중기 보유 심리 간 힘겨루기 국면에 있으며, 방향성보다는 관망 심리가 우세한 상태다.

코인베이스 순유출입(Exchange Netflow) / 크립토퀀트

코인베이스와 바이낸스의 비트코인 시세 차이를 나타내는 ‘코인베이스 프리미엄 지표’는 6월 3일 0.0673%, 4일 0.0540%를 기록하며 이틀 연속 플러스 구간을 유지하고 있다.

해당 지표는 미국 투자자가 주로 거래하는 코인베이스와 글로벌 투자자가 집중된 바이낸스 간 가격 차이를 나타내며, 미국 현물 시장 내 매수 강도가 더 클수록 양(+)의 프리미엄이 형성된다.

최근 프리미엄 수치는 전주 대비 소폭 낮아졌지만, 여전히 0.05% 이상 플러스권을 유지하고 있어 미국 투자자들 사이에서 비트코인에 대한 기초적인 매수 수요는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프리미엄의 완만한 하락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단기 추격 매수보다는 유입세의 점진적 둔화로 해석될 여지도 있다. 이는 가격 지지력이 유지되더라도, 상승 탄력이 다소 약해질 가능성을 시사한다.

시장 전체적으로는 미국 현물 수요의 완전한 이탈보다는 중립적 전환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볼 수 있으며, 수급 중심의 신호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코인베이스 프리미엄 지표 / 크립토퀀트

OTC 시장인 ‘코인베이스 프라임’의 비트코인 거래량이 하루 만에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며, 주초 강했던 기관 매수세가 진정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6월 4일 기준 달러 기준 거래량은 전일 6억4493만 달러에서 4억7737만 달러로 줄었으며 이는 전일 대비 약 26% 감소한 수치다. BTC 기준 거래량도 6486.46BTC에서 4505.04BTC로 줄어들며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이는 시장 전반이 박스권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단기 매수 타이밍에 대한 기관의 관망 심리가 다시 부각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

거래소 기반의 변동성에 비해 OTC 시장 내 매매 강도는 여전히 높은 편이나 규모가 축소되며 신규 자금 유입보다는 포지션 유지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단기적으로는 매수 강도가 다소 둔화됐지만 현물 기반의 장기 보유 전략이나 구조화 상품 운용은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 하방을 방어하는 역할은 일정 부분 유효하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코인베이스 프라임 BTC/USDC / 코이니지(coini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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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바다거북이

2025.06.05 15:38:10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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