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더리움 현물 ETF 시장이 13거래일 연속 순유입세를 이어가며 강한 투자 수요를 나타내고 있다.
3일(현지시간) 소소밸류 집계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이더리움 현물 ETF 시장은 5698만 달러(약 775억원)의 신규 자금을 유치했다.
시장은 지난 16일부터 이날까지 13거래일 연속 유입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유입이 나타난 ETF는 ▲블랙록 ETHA(7318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ETH(742만 달러) 등 2개다. 피델리티 FETH는 2362만 달러의 유출이 발생했고, 나머지 6개 ETF는 추가 자금 유출입이 없었다.
이더리움 현물 ETF 시장은 출시 후 현재까지 누적 32억9000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 중이다.
종합 일간 거래량은 3억8606만 달러(약 5252억원)로, ▲블랙록 ETHA(2억4188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ETHE(5967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ETH(3826만 달러) 순으로 많은 거래량이 발생했다.
이더리움 현물 ETF의 순자산총액은 98억8000만 달러로, 이더리움 시가총액 중 3.14%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순자산총액 기준 상위 3개 ETF는 ▲블랙록 ETHA(39억2000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ETHE(29억8000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ETH(13억4000만 달러)가 1~3위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