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해외 대비 암호화폐 가격이 높게 형성되는 김치프리미엄이 0.03%대로 크게 축소됐다.
6월 10일 8시 6분 기준, 데이터맥시플러스에 따르면 김치프리미엄(업비트<>바이낸스)은 0.03%를 기록했다.
전일 +1.83%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더리움·솔라나·도지코인 등 주요 알트코인 프리미엄도 모두 하락하며, 국내외 가격 격차가 거의 사라졌다. 글로벌 반등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 매수세는 상당히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인별 김치프리미엄 현황
비트코인(BTC): 110039.67달러 / 1억5031만2500원 / +0.03%
이더리움(ETH): 2553.63달러 / 363만4500원 / -0.04%
솔라나(SOL): 174.55달러 / 21만8625원 / -0.04%
엑스알피(XRP): 2.30달러 / 3163원 / +0.03%
도지코인(DOGE): 0.22달러 / 265.35원 / -0.03%
김치프리미엄은 한국 거래소에서 암호화폐 가격이 해외보다 높거나 낮게 형성되는 가격 괴리 현상이다. 현재 수준은 국내 투자자들이 글로벌 흐름과 더 밀접하게 연동되어 움직이고 있음을 보여준다. 프리미엄 축소는 투심이 다소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음을 시사한다.
비트코인 기술 분석
볼린저밴드 기준 상단은 11만779달러, 하단은 10만1100원, 중심선은 10만5939원(20일 이동평균선)에 위치해 있다.
현재 비트코인은 11만39달러 부근에서 거래되며 중심선을 상회하고 있다. 이는 단기 매수세가 여전히 유지되고 있음을 시사하며, 상단 밴드에 대한 접근 가능성도 유지되고 있다. 다만 전일 대비 상승 속도는 둔화됐다.
기술적으로는 상단 밴드(11만779달러) 돌파 가능성이 유효하며, 강한 추세 상승이 이어질 경우 추가 탄력도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심리적 저항선인 11만 달러 초반에서 차익 실현 매물 유입 가능성도 경계해야 한다.
반대로 상승이 둔화되며 되돌림이 나타날 경우, 중심선(10만5939달러) 지지 여부가 단기 추세 유지의 기준선이 될 수 있다. 중심선이 붕괴될 경우 하단 밴드(10만1100달러)까지의 조정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
RSI(상대강도지수)는 56.24로, 전일 52.41 대비 반등하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과매수권(70)을 벗어난 상태에서 다시 상승하는 흐름은 기술적 상승 여력 회복의 신호로 해석된다.
RSI가 50대 중후반까지 회복되며 중심선 위 가격을 유지하고 있는 현재는, 단기 박스권 상단 돌파 시 강한 추세 상승으로 전환될 수 있으며, 이 구간에서의 가격 안착 여부가 중기 흐름에 있어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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