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억 4천만원 돌파…BTC ETH XRP SOL 주요 코인 급등

암호화폐 시장이 일제히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 완화와 위험자산 선호 심리 확대로 인해 주요 암호화폐 가격이 일제히 상승했다. 상위 100개 암호화폐 대부분이 오름세를 기록했으며, 전체 시가총액과 거래량도 크게 늘었다.

비트코인(BTC)은 24시간 기준 2.6% 상승하며 현재 1억 4,320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상승은 채굴 난이도가 약 9%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루어진 것으로, 반감기 이후의 수익성 압박 속에서 채굴업자들에게 일시적인 완화를 제공할 것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BTC가 상승 추세선을 회복하고 있으며, 채굴 난이도 하락이 매도 압력을 줄여 긍정적인 흐름을 만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더리움(ETH)은 24시간 기준 5.2% 올라 현재 33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대형 암호화폐 중 가장 강한 상승률로, 최근 네트워크 업그레이드와 소각 메커니즘의 실효성이 반영됐다는 평가다. 전문가들은 "ETH가 다시 한 번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며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리플(XRP)은 2,962원으로 24시간 동안 7.2% 상승하며 주요 코인 중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법적 불확실성 해소와 금융기관 도입 확대가 투자 심리를 자극하며 XRP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솔라나(SOL) 역시 큰 폭으로 상승하며 현재 19만 6천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기술적 불안정성이 해소되고, DeFi 및 NFT 관련 생태계에서의 활용 증가가 상승세에 기여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SOL 가격이 추가 상승 여력을 보이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시장 전반의 상승은 중동 지역의 긴장 완화, 시장 회복세, 비트코인 채굴 환경 변화 등 복합적인 요소에 기인하고 있으며, 시장 전문가들은 당분간 이러한 분위기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