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픽

맨위로 가기
  • 공유 공유
  • 댓글 댓글
  • 추천 추천
  • 스크랩 스크랩
  • 인쇄 인쇄
  • 글자크기 글자크기
링크 복사 완료 링크가 복사되었습니다.

비트코인($BTC), 4시간 만에 1,424억 원 청산…포지션 불균형에 시장 혼란

프로필
손정환 기자
댓글 0
좋아요 비화설화 0

비트코인이 4시간 만에 롱과 숏 포지션 간 극심한 청산 불균형을 보이며 1,424억 원 규모의 청산이 발생했다. 급등 기대감과 하락 압력이 반복되며 투자 심리에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비트코인($BTC), 4시간 만에 1,424억 원 청산…포지션 불균형에 시장 혼란 / TokenPost Ai

비트코인($BTC), 4시간 만에 1,424억 원 청산…포지션 불균형에 시장 혼란 / TokenPost Ai

비트코인(BTC)이 단 4시간 만에 기록적인 청산 불균형을 보이며 시장 참여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95만 6,000달러(약 133억 원)에 달하는 숏 포지션이 일제히 청산되면서, 롱 포지션에 유리한 비율은 1,533%에 달했다. 이같은 수치는 비트코인 강세론자들의 시장에 대한 자신감을 반영하는 지표로 풀이된다.

이번 단기 청산은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업체 코인글래스(Coinglass)에 따르면 총 1억 235만 달러(약 1,424억 원)에 이르는 규모였다. 이 가운데 롱 포지션 청산은 638만 달러(약 89억 원)에 불과해 눈에 띄는 격차를 보였다. 강력하게 청산이 집중되며 다수의 숏 포지션이 무너졌고, 결과적으로 비트코인 상승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했다.

그러나 이러한 흐름은 오래 가지 않았다. 1시간 단위로 분석된 최근 데이터에서는 정반대의 상황이 그려지고 있다. 롱 포지션에서만 54만 7,000달러(약 76억 원)가 청산된 반면, 숏 포지션은 4,710달러(약 660만 원)에 그쳤다. 이는 시장에 다시금 하락 압력이 작용하고 있음을 시사하며, 투자자 심리에 불확실성을 더하고 있다.

특히 비트코인은 이날 한때 10만 7,000달러(약 1억 4,873만 원) 선에서 반등을 시도했지만 곧 흐름이 역전되며 0.58% 하락했다. 이에 따라 급등을 기대하던 롱 베팅 참여자들이 단시간에 손실을 입는 상황이 펼쳐졌다. 시장은 당분간 방향성을 찾기 어려운 국면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청산 흐름이 롱에서 숏, 다시 롱 청산으로 빠르게 전환되며 불안정한 가격 흐름을 보이는 것은, 투자자들이 향후 비트코인 가격 움직임을 놓고 명확한 확신을 갖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단기 급등에도 불구하고 저항선 근처에서 반복되는 조정은 비트코인이 상승 모멘텀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기엔 아직 불확실성이 크다는 경고이기도 하다.

시장의 롤러코스터와 같은 흐름 속에서 청산 규모와 포지션 비중은 투자자들이 참고해야 할 주요 지표로 재차 주목받고 있다. 결국 이번 청산 사태는 불균형한 포지션 베팅이 어떻게 강제 청산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사례로,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 리스크를 상기시키는 계기가 됐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기사제보 보도자료

많이 본 기사

관련된 다른 기사

댓글

댓글

0

추천

0

스크랩

스크랩

데일리 스탬프

0

말풍선 꼬리

매일 스탬프를 찍을 수 있어요!

데일리 스탬프를 찍은 회원이 없습니다.
첫 스탬프를 찍어 보세요!

댓글 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0/100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