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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롱·숏 동시 청산 사태…파생시장 740억 원 증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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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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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급등락 속에 양방향 청산이 발생하며 740억 원 규모 포지션이 삭제됐다. 연준 금리 동결 우려가 불확실성 더해

 비트코인, 롱·숏 동시 청산 사태…파생시장 740억 원 증발 / TokenPost AI

비트코인, 롱·숏 동시 청산 사태…파생시장 740억 원 증발 / TokenPost AI

비트코인(BTC)이 주초 급격한 가격 변동을 겪으며 파생상품 시장 전반에 걸쳐 대규모 청산 사태가 발생했다. 주말과 월요일 사이 급등락이 반복되며, 레버리지를 사용한 트레이더들이 양쪽 방향 모두에서 손실을 입는 이례적인 상황이 연출됐다.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업체 글래스노드에 따르면, 24시간 동안 약 2,860만 달러(약 397억 원) 규모의 롱 포지션과 2,520만 달러(약 350억 원) 규모의 숏 포지션이 청산됐다. 이처럼 매수·매도 양방향에서 포지션이 날아가는 '양방향 청산'은 시장의 심리적 불확실성을 단적으로 드러낸다. 단기 파동 속도가 빨라지며, 트레이더들 사이에서 방향성에 대한 혼란이 증폭된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비트코인은 하락 추세 채널 내에서 가격을 조정 중이다. 그러나 온체인 데이터상 네트워크 활용도 및 거래 활성도가 낮아, 단기 상승 모멘텀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질적인 수요 회복 없이는 하락 압력이 지속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더해 미국의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ore CPI)가 최근 2.7%로 집계되며, 물가 상승세가 예상보다 완만하게 둔화되고 있다. 인플레이션이 단단히 고착됐다는 신호로 해석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은 낮아졌다. 이는 비트코인을 포함한 위험 자산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글로벌 거시 환경, 특히 연준의 통화 정책 행보가 가상자산 시장의 방향성을 주도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당분간 비트코인의 가격은 제한된 범위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거래량과 온체인 신호를 주시하는 관망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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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돌달돌

2025.06.28 11: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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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나

2025.06.28 10: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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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라당

2025.06.28 09:5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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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리치

2025.06.28 09:48:30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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