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픽

맨위로 가기
  • 공유 공유
  • 댓글 댓글
  • 추천 추천
  • 스크랩 스크랩
  • 인쇄 인쇄
  • 글자크기 글자크기
링크 복사 완료 링크가 복사되었습니다.

비트코인 ETF, 블랙록 대표 상품 S&P500 ETF 수익 추월…월가 지형 변화 예고

프로필
김민준 기자
댓글 1
좋아요 비화설화 1

블랙록의 비트코인 ETF(IBIT)가 S&P500 ETF(IVV)의 연간 수수료 수익을 앞질렀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이는 비트코인에 대한 기관 투자 수요의 급증과 전통 금융 중심축의 변화 가능성을 보여준다.

 비트코인 ETF, 블랙록 대표 상품 S&P500 ETF 수익 추월…월가 지형 변화 예고 / TokenPost AI

비트코인 ETF, 블랙록 대표 상품 S&P500 ETF 수익 추월…월가 지형 변화 예고 / TokenPost AI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BLK)이 비트코인(BT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으로 대표 펀드인 S&P500 ETF보다 더 많은 연간 수수료 수익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가의 중심에서 비트코인의 위상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는 셈이다.

최근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블랙록의 비트코인 ETF인 'iShares Bitcoin Trust(IBIT)'는 현재 연간 1억 8,720만 달러(약 2,602억 원)의 수수료 수익을 거두고 있다. 이는 블랙록의 간판 펀드이자 전통적인 대표 상품인 ‘iShares Core S&P 500 ETF(IVV)’보다 약 10만 달러(약 1억 3,900만 원) 많은 수준이다. 두 상품의 운용자산과 출범 시기를 고려하면 이례적인 수치다.

IBIT는 0.25%의 운용 수수료율로 약 750억 달러(약 104조 2,500억 원)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반면 IVV는 2000년 출시된 펀드로, 운용 자산이 약 6,240억 달러(약 866조 1,600억 원)로 IBIT보다 8배 이상 많지만 수수료율이 0.03%에 불과해 수익력이 떨어지는 실정이다.

이번 수치는 비트코인에 대한 기관 투자자의 수요가 얼마나 폭발적인지를 보여준다. 노바디우스웰스매니지먼트(NovaDius Wealth Management)의 주기영 대표는 “IBIT가 IVV의 연간 수수료 수익을 추월한 현상은 비트코인을 향한 투자자 수요가 급감한 주식시장 수수료 환경을 어떻게 돌파하고 있는지 단적으로 보여준다”고 언급했다.

실제로 이번 통계를 두고 주요 암호화폐 인사들도 반응을 보였다. 크립토 기업가 앤서니 폼플리아노(Anthony Pompliano)는 X(구 트위터)를 통해 “이제 비트코인은 월가의 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고 평가했으며, 스트라이브펀드(Strive Funds)의 최고재무책임자 벤 팜(Ben Pham)은 “비트코인이 능동적 운용과 패시브 인덱스 투자 시대의 종말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비트코인이 블랙록의 수익구조를 변화시킬 정도로 존재감을 키우면서, 기존 월가 금융기관들도 이에 대한 접근을 서두를 것으로 보인다. 전통 자산에서 가상자산으로의 중심 이동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금융산업 전반의 파장이 불가피하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기사제보 보도자료

많이 본 기사

관련된 다른 기사

댓글

댓글

1

추천

1

스크랩

스크랩

데일리 스탬프

1

말풍선 꼬리

매일 스탬프를 찍을 수 있어요!

등급

사계절

17:01

댓글 1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0/100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사계절

2025.07.03 17:01:38

좋은기사 감사해요

답글달기

0

0
0

이전 답글 더보기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