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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스트래티지, 비트코인으로 14조 원 평가차익…기업 자산 구조에 지각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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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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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2025년 2분기 기준 약 14조 원 규모의 비트코인 평가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기업의 디지털 자산 전략 전환과 암호화폐 제도화 흐름에 따른 성과로 분석된다.

마이클 세일러가 이끄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가 2025년 2분기 기준 보유 중인 비트코인(BTC)에서 약 14조 원에 달하는 평가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업이 공시한 수익 가운데 최대 규모의 *비트코인 평가차익*으로, 코인 가치 상승이 본격화되면서 기업 자산 구조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방증이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2025년 6월 30일 기준 디지털 자산 보유로 총 140억 5,000만 달러(약 19조 5,300억 원)의 평가이익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같은 분기, 이와 관련된 이연 법인세 비용은 40억 4,000만 달러(약 5조 6,100억 원)로 집계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시점 기준 회사의 디지털 자산 장부가액은 643억 6,000만 달러(약 89조 4,000억 원)에 이르렀으며, 여기에 따른 총 이연 법인세 부채는 63억 1,000만 달러(약 8조 7,700억 원)로 반영됐다. 이는 회사가 단순 비트코인 투자기업을 넘어서 *디지털 자산 중심의 세금 및 회계 전략*으로 전환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현재 전 세계 상장사 중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한 기업으로, 마이클 세일러는 트럼프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암호화폐 친화적 태도를 견지하며 암묵적으로 *기관의 시장 진입을 환영하는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비트코인 ETF와 관련된 시장 지형 변화가 활발히 일어나면서, 이 같은 매수 전략은 기업 가치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금융 분석가들은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단순한 수익 실현보다 장기적 자산 가치를 극대화하는 기업의 대표 사례"라며 "비트코인 시세 흐름과 잇따르는 제도화 조치에 따라 이들의 이익 규모는 앞으로도 급증할 여지가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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