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단기 조정에도 불구하고 다시 상승 흐름을 시도하고 있다. 핵심 지지선인 10만 7,245달러(약 1억 4,921만 원) 부근에서 매수세가 유입되며, 시장 참여자들 사이에 여전히 긍정적인 심리가 유지되고 있다는 신호다. 이처럼 약간의 하락조차 매수 기회로 받아들여지는 모습은 투자자들의 강한 신뢰를 반영한다.
현재 비트코인은 20일 지수이동평균선(10만 7,314달러, 약 1억 4,932만 원)과 주요 저항선인 11만 530달러(약 1억 5,181만 원) 사이에서 방향성을 모색 중이다. 하방에서 지지를 받고 상방에서는 저항에 막히는 상태로, 큰 흐름에서 방향성 돌파가 임박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시장 데이터 분석업체 크립토퀀트(CryptoQuant)의 기여자인 악셀 애들러 주니어(Axel Adler Jr.)는 이날 X(구 트위터) 게시글을 통해 "Mayer Multiple 지표가 현재 1.1배 수준으로 중립 구간(0.8~1.5배) 내에 머무르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비트코인이 아직 *과열 구간은 아니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한편, 최근 비트코인 가격은 사상 최고치인 11만 1,980달러(약 1억 5,586만 원) 아래에 머물러 있지만, 기술적 반등이 이어지며 단기 고점 돌파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상승세가 재개될 경우, 시장은 새로운 사상 최고가 갱신을 향해 다시 속도를 낼 수 있다는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