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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發 감세·관세 유예에 美 증시 '에브리띵 랠리'…밈주식·비트코인도 불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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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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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의 감세법 발효와 관세 유예 조치에 힘입어 미국 증시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밈주식과 비트코인까지 동반 급등하며 시장 과열 우려도 제기된다.

 트럼프發 감세·관세 유예에 美 증시 '에브리띵 랠리'…밈주식·비트코인도 불붙었다 / TokenPost Ai

트럼프發 감세·관세 유예에 美 증시 '에브리띵 랠리'…밈주식·비트코인도 불붙었다 / TokenPost Ai

2025년 여름, 미국 증시는 사상 최고치를 날마다 갈아치우며 상승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가 예정된 관세 부과 시점을 8월 1일로 연기하고, 대규모 감세 정책인 ‘빅 뷰티풀 세금법(Big Beautiful Tax Bill)’이 공식 발효되면서 투자자들의 기대 심리는 한층 고조된 상태다. 여기에 밈 주식들의 인기 재상승과 비트코인 매수 열풍까지 겹치면서 시장은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투자 심리를 자극하는 주된 요인은 백악관의 통상 및 재정 정책 변화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에 따르면, 당초 7월로 예정됐던 일부 수입품에 대한 관세 부과 일정이 8월로 연기되며 숨통이 트였고,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상 여지도 확대됐다. 동시에 대규모 감세 법안이 통과돼 법인세 및 개인소득세 부담이 완화되면서 투자자들은 유동성 확대와 기업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에브리띵 랠리’라 불리는 이번 상승 국면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권하고 있다. 카슨 그룹의 투자 전략가인 라이언 디트릭은 "시장이 모든 자산군에서 상승세를 보이는 현상은 드문 일"이라며, "비이성적 낙관론보다는 구조적 펀더멘털 점검이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특히 일부 기업들이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면서 암호화폐 가격도 다시 급등 중인데, 이로 인한 시장 변동성 확대가 새로운 불안 요인으로 지목된다.

한편, 최근 인기 급등한 밈 주식은 트레이더들의 투기성 매매를 자극하고 있다. 이는 2021년의 게임스톱·AMC 사태를 연상케 한다. SNS 기반의 투자 움직임이 다시 한번 시장을 들썩이게 만드는 가운데,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지금 아니면 기회가 없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유동성이 풍부한 지금 같은 상승장에서도 리스크 관리는 여전히 필수라고 지적한다.

증시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낙관적이지만, 거시경제 변수에 대한 모멘텀이 과도하게 반영되고 있다는 우려도 적지 않다. 특히 금리 동결 기조가 언제 달라질 수 있을지 모른다는 불확실성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따른 비용 상승 가능성 등은 중장기적인 주가 조정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요약하자면, 트럼프 정부의 정책 드라이브와 기업들의 대체투자 확대라는 두 축이 시장 랠리를 주도하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지나친 과열은 언제나 조정의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기에, 투자자들은 단기 흐름에 휩쓸리기보다는 각 자산의 내재 가치를 따져 신중한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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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09 05: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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