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차익거래(Arbitrage)는 거래소 간 자산 시세 차이를 이용하는 투자 전략이다. 가격이 낮게 형성된 거래소에서 자산을 매수하고, 가격이 높은 거래소에서 매도해 차익을 내는 방식이다. 실시간 데이터를 통해 현재 최고의 차익거래 기회를 제공하는 상위 종목들을 정리했다. [편집자 주]
7월 10일 21시 1분 기준, 데이터 기반 암호화폐 분석 플랫폼 데이터맥시플러스(DATAMAXIPLUS)에 따르면, 가장 높은 차익 거래 기회가 포착된 종목은 HYPER, PENGU, AI16Z로 나타났다.
가장 높은 수익 기회를 제공하는 거래쌍은 HYPER로, Bitget에서 0.3064달러에 매수 후 Upbit에서 0.3152달러에 매도 시 약 2.70%의 프리미엄과 약 173.62달러의 수익 잠재력을 보였다. 단, 전송 시간은 약 2시간 24분으로 다소 긴 편이다.
PENGU는 Bithumb에서 0.01966달러에 매수 후 Binance에서 0.0197185달러에 매도할 경우 약 0.28%의 프리미엄과 함께 121.34달러의 수익 기회가 존재하며, 전송 시간은 약 8분으로 비교적 효율적이다.
AI16Z는 Coinone에서 0.1734달러에 매수 후 MEXC에서 0.17385달러에 매도하면 약 0.24%의 프리미엄으로 116.80달러 수익 가능성이 확인된다. 전송 시간은 약 40분이다.
이어 MORPHO는 Bithumb에서 1.6131달러에 매수하고 Gate.io에서 1.6178달러에 매도 시 0.21% 프리미엄, 약 114.24달러 수익이 가능하며, 전송 시간은 약 6분 36초로 빠른 편이다.
SHIB는 Upbit에서 0.00001247달러에 매수, Bitget에서 0.000012505달러에 매도 시 약 0.14% 프리미엄으로, 108.66달러 수익이 예상된다. 전송 시간은 약 7분 12초다.
한편, Radiant Capital(RDNT)을 기준으로 프리미엄 상위 5개 거래쌍도 확인됐다. Bybit(선물)에서 매수 후 Huobi(현물)에서 매도할 경우 약 152.95%의 높은 프리미엄이 발생했다. OKX, Gate.io, Binance 등 주요 거래소 역시 선물→현물 방식으로 152%대 프리미엄이 형성돼 있으며, 유동성 측면에서도 유리한 조건을 제공하고 있다.
시장 비효율성이 존재하는 만큼 이러한 차익 거래 전략은 유효하며, 실제 실행 전에는 수수료, 전송 시간, 체결 유동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높은 프리미엄은 특정 시장에서의 유동성 부족, 수급 불균형, 투심 변화 등을 반영하며, 차익거래 기회가 존재할 가능성을 나타낸다.
한편, 차익거래는 거래소 간 가격 차이를 이용해 단기 차익을 실현하는 전략이다. 일부 종목은 프리미엄 값이 ±20% 변동 범위 안에서 단 5분 동안 유지되는 등 가격 차이는 빠르게 사라질 수 있다. 이밖에 거래소 정책, 자금 이동 제한, 유동성 문제 등 다양한 변수도 고려해야 하며 송금·출금 수수료 및 전송 시간도 수익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데이터맥시플러스(DATAMAXIPLUS)는 암호화폐 시장 데이터 플랫폼으로, 다양한 거래소 및 시장에서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시각화한다. 국내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와 해외 바이낸스, 후오비, OKX, 바이비트, 게이트아이오, 해시키글로벌 등 거래소 간 가격 차이, 프리미엄, 펀딩비, 거래량 등 실시간 차익거래 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차익거래 전략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핵심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 기사는 금융 자문을 제공하지 않으며, 투자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