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링크(LINK)가 기술적 저항선으로 알려진 17.5달러(약 2만 4,325원)에 근접하면서, 단기 상승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 하루 동안 4% 넘게 상승한 LINK는 현재 16.05달러(약 2만 2,3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최근 일주일 기준으로도 15% 이상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 참여자들은 이 저항선을 돌파할 경우 차기 목표선으로 22달러(약 3만 5890원)를 제시하고 있다.
온체인 지표들은 강한 매수 신호를 보내고 있다. 특히 누적/분배 지표(A/D)는 3억 6,571만 수준으로 꾸준히 우상향하고 있으며, 이는 매도보다 매집이 우세하다는 판단을 뒷받침한다. 여기에 ‘Aroon Up’ 지표가 85.71%에 도달하면서 상승 모멘텀이 강하다는 기술적 평가도 나온다. ‘Aroon Down’ 지표는 0%로, 최근 하락 흐름이 거의 없는 상태다.
시장 분석가들도 LINK의 움직임에 주목하고 있다. 유명 크립토 애널리스트인 Ali는 “LINK가 상단 채널을 향해 움직이고 있으며, 17.5달러를 돌파하면 본격적인 상승 돌파 (Breakout)가 시작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다른 분석가 'CRYPTOWZRD' 역시 LINK의 일봉 마감 패턴이 강세를 시사한다며, 하나 더 강력한 양봉이 나오면 상승 탄력이 붙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기술적 관점에서는 16.80달러(약 2만 3,352원) 구간이 당장 중요한 분기점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 가격 이상에서 지지를 받을 경우, 투자자 심리는 한층 낙관적으로 전환될 수 있다.
한편, 체인링크는 블록체인 산업 내 규제 강화 움직임에 발맞춰 미국 블록체인협회와 함께 ‘Tokenized in America’라는 정책 이니셔티브를 출범시켰다. 이 프로젝트는 각 미국 주의 블록체인 정책을 등급화해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하며, 규제 투명성과 정책 접근성 제고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행보는 체인링크의 실사용 가치와 기업 투명성을 부각시키며 시장 신뢰도를 높이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차트를 비롯한 기술 지표와 정책 이슈 모두 긍정적으로 작용하면서 LINK가 가까운 시일 내에 주요 저항선을 돌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상승 돌파 여부는 일봉 마감 형태와 거래량 지속 여부가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