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암호화폐 천국? 세금 '0%' 케이맨 제도에 글로벌 투자자 몰린다

김민준 기자

2025.07.19 (토) 04:08

케이맨 제도가 2025년부터 암호화폐 세금 전면 면제를 지속하며 법적 안정성과 절세 혜택으로 투자자 관심을 끌고 있다. 글로벌 규제가 강화되는 가운데, 합법적 절세처로 떠오르고 있다.

2025년 암호화폐 천국? 세금 '0%' 케이맨 제도에 글로벌 투자자 몰린다 / TokenPost.ai

암호화폐 과세에 대한 각국의 입장이 뚜렷해지면서, 보다 유연한 정책을 제공하는 국가들이 주목받고 있다. 일부 국가는 오히려 암호화폐 투자자와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완전한 세금 면제라는 파격적 혜택을 내세우고 있다. 2025년을 앞두고, 이런 국가들은 비트코인(BTC) 장기 보유자, 디파이(DeFi) 투자자, 디지털 자산 기반 스타트업들에게 법적 안정성과 절세 이점을 동시에 제공하는 ‘암호화폐 낙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가장 돋보이는 지역 중 하나는 케이맨 제도다. 대표적인 오프쇼어 금융 허브인 이곳은 소득세, 양도소득세, 법인세가 모두 없다. 암호화폐 수익 역시 예외 없이 비과세 대상이며, 디지털 자산의 매매, 장기 보유, 디파이 운영 등 어떤 형태로든 과세를 걱정할 필요가 없다. 여기에 더해, 오는 2025년 4월부터 시행되는 개정 ‘가상자산 서비스 제공자법(VASP Act)’은 플랫폼 운영사에 명확한 규제 틀과 합법적인 사업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법제가 강화되면서도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점은 투자자들에게 높은 신뢰를 주고 있다. 예를 들어, 암호화폐 거래소나 커스터디 업체 등은 라이선스 제도를 통해 안정적으로 운영 가능하며, 이는 글로벌 투자자 유입을 촉진하는 요소다. 경제적으로도 케이맨 달러가 미국 달러에 연동돼 있어 환위험이 낮고, 영미법 기반의 사법 시스템과 고급스러운 외국인 거주 환경까지 갖췄다. 이런 조건은 “2025년 암호화폐 과세 없는 나라는 어디일까?”라는 질문에 가장 먼저 언급될 만큼 매력적이다.

글로벌 시장의 규제가 강화되는 상황 속에서도, 암호화폐 투자자의 니즈를 정조준한 이들 국가의 정책은 하나의 탈세가 아닌 합법적 절세 전략이 될 수 있다. 디지털 자산과 함께 미래를 설계하고 있다면, 2025년의 암호화폐 친화국 리스트는 반드시 검토해봐야 할 전략적 선택지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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