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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히 잃는다”…비트코인(BTC) 포함 암호화폐 상속 준비, 지금 해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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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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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수백억 원 상당의 코인이 상속 계획 미비로 인해 영구 분실되고 있어 체계적 상속 전략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개인 키, 시드 문구 보호와 법적 지침 마련이 주요 대안으로 제시됐다.

 “영원히 잃는다”…비트코인(BTC) 포함 암호화폐 상속 준비, 지금 해야 하는 이유 / TokenPost.ai

“영원히 잃는다”…비트코인(BTC) 포함 암호화폐 상속 준비, 지금 해야 하는 이유 / TokenPost.ai

암호화폐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면, 생전에 명확하고 체계적인 상속 계획을 마련하는 것이 필수다.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과 같은 디지털 자산은 일반 은행 계좌와 달리 개인 키나 시드 문구로만 접근할 수 있기 때문에 해당 정보를 상속인에게 안전하게 전달하지 못하면 자산은 영구히 접근 불가능한 상태에 빠질 수 있다. 실제로 매년 수백억 원 규모의 코인이 비밀번호 분실이나 장지갑 유실, 상속인의 무지로 인해 실질적으로 증발하고 있다.

상속 계획이 충분히 마련되지 않은 경우 법적 소유권 분쟁이나 자산 손실로 이어질 위험도 크다. 일반적인 유언장만으로는 디지털 자산에 대한 법적 요구사항을 모두 충족할 수 없기 때문에, 이더리움 및 NFT와 같은 블록체인 상 자산을 명확히 분류하고 이에 접근할 수 있는 구체적인 지침을 별도로 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강력한 암호화폐 상속 계획의 핵심 요소로는 자산 목록화, 접근 방식에 대한 상세한 안내, 그리고 신뢰할 만한 상속 집행인의 지정 등이 있다. 또한 프라이버시는 암호화된 파일, 봉인된 문서 또는 탈중앙화 신원(DID) 기반의 도구를 활용해 보호해야 한다. 민감한 세부 정보를 공공 유언장에 그대로 기입하는 방식은 자산 보관에 있어 심각한 보안 리스크를 유발할 수 있다.

완벽을 기하기 위한 전략으로는 수탁형(custodial)과 비수탁형(non-custodial) 솔루션을 적절히 병행하는 방식이 권장된다. 자산을 모두 거래소 지갑에 보관하거나 시드 문구를 가족과 단순히 공유하는 방식은 치명적인 실수가 될 수 있다.

현재 유통 중인 비트코인 2100만 개 중 약 157만 개(전체의 7.5%)가 영구 분실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현재 시세 기준 약 1,263억 원(비트코인 1개당 87,000달러로 가정 시) 상당이다. 자산을 보호하고 다음 세대에 안전하게 이전하려면, 기술적 이해뿐만 아니라 법적·보안적 측면까지 통합한 계획 수립이 필요하다. NFT와 알트코인 등 복수의 디지털 자산을 보유 중인 투자자라면 지금 당장 보다 구체적인 상속 설계를 검토해야 할 시점이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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