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암호화폐 시장은 단기 조정 국면에 접어들었다. 특히 알트코인 중심의 하락세가 두드러지면서, 많은 투자자들이 다음 투자처를 고민 중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번 하락이 시장 붕괴가 아닌 상승장 속 일시적 휴지기에 가깝다고 분석하며, 오히려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
암호화폐 분석가 란(Ran)은 최근 시장 조정을 기점으로 주목해야 할 알트코인을 선정했다. 그중 하나는 탈중앙화 파생상품 거래소 프로젝트인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 HYPE)다. 현재 이상의 가격에서 거래 중이지만, 회복장세가 시작되면 강세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 투자자들이 더 나은 진입 시점을 기다리는 사이 이미 탄탄한 기술력과 유동성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수이(SUI) 역시 유력 후보로 꼽혔다. SUI는 가격 민감도가 높은 자산으로, 시장의 등락에 따라 강한 반응을 보인다. 이번 하락에서 조정 폭이 컸던 만큼, 반등 시 수익률 기대치가 높은 코인이다. 변동성을 활용할 줄 아는 투자자에게는 매력적인 기회다.
BNB(BNB)는 다른 알트코인들에 비해 상대적 강세가 뚜렷한 자산이다. 이미 사상 최고가 근처에서 거래되는 중이며, 바이낸스 생태계와의 유기적인 연결성이 타 코인에 비해 두드러진다. 기관 투자자들의 신규 펀드 또는 채권 상품 출시 가능성도 언급되며, 장기 보유에 유리한 구조를 갖췄다는 평가다.
이 외에도, 중소형 알트코인들과 생태계 기반 토큰들도 눈여겨볼 만하다. 대표적인 예가 이더리움 기반 레이어2 체인, 베이스(Base)에서 가장 큰 탈중앙화 거래소인 에어로드롬(Aerodrome)이다. 이더리움 상승 시 에어로드롬 역시 더 높은 탄력성을 보이며 상대 초과수익 가능성을 내포한다.
스테이블코인 유동성 교환에 특화된 디파이 프로토콜 커브(Curve)는 미국 내 스테이블코인 규제 확대 흐름 속에서 재조명 받고 있다. 슬리피지가 적은 구조 덕분에 스테이블코인 간 거래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잡고 있으며, 상승장에서는 가격 반응도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조정장이 언제 끝날지는 예측하기 어렵지만, 강세장이 지속되는 흐름 속에서는 보통 짧게 지나가는 경우가 많다. 시장 모멘텀을 보면 이번 하락 이후 다시 반등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정이 알트코인을 저점에서 매집할 마지막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