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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ETH), 1년 만에 비트코인($BTC) 현물 거래량 추월…‘알트코인 시즌’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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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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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ETH)의 거래량이 최근 비트코인($BTC)을 앞질렀다. 전문가들은 알트코인 시장으로의 자금 이동과 '알트코인 시즌'의 시작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더리움($ETH), 1년 만에 비트코인($BTC) 현물 거래량 추월…‘알트코인 시즌’ 신호 / TokenPost.ai

이더리움($ETH), 1년 만에 비트코인($BTC) 현물 거래량 추월…‘알트코인 시즌’ 신호 / TokenPost.ai

이더리움(ETH)의 현물 거래량이 최근 비트코인(BTC)을 넘어섰다. 이는 약 1년 만의 일로, 알트코인 시장에 대한 투자 심리 회복과 관련된 움직임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 전문가는 현재 시장 분위기를 ‘알트코인 시즌(Altseason)의 전초전’으로 평가하고 있다.

온체인 분석업체 크립토퀀트(CryptoQuant)가 24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주 이더리움의 총 현물 거래량은 257억 달러(약 35조 7,230억 원)로, 같은 기간 비트코인의 거래량 244억 달러(약 33조 9,160억 원)보다 많았다. 이로 인해 ETH/BTC 거래량 비율이 2024년 6월 이후 처음으로 1을 넘겼다. 크립토퀀트는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에서 이더리움과 알트코인으로 자금을 이동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격 추이에서도 이더리움은 두각을 나타냈다. ETH/BTC 가격 비율은 지난 몇 달간의 저점을 딛고 0.018에서 0.031까지 상승, 올해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더리움이 시장에서 상대적 저평가 상태에 놓여 있었던 만큼, 회복세는 더 가파르게 이어질 수 있다는 평가다.

미국 ETF 시장에서도 흐름은 유사하다. ETH 관련 ETF 보유 비율은 0.05에서 0.12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반면 이더리움의 거래소 유입량은 비트코인보다 적어 매도 압력이 낮아진 것으로 파악된다. 이는 향후에도 이더리움의 강세 흐름이 지속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알트코인 전반에 대한 수요 증가는 숫자로도 확인된다. 지난 7월 17일 하루 동안 알트코인 현물 거래량은 670억 달러(약 93조 1,300억 원)로, 3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투자자들의 자금이 BTC에서 소형 및 중형 코인으로 분산되고 있다는 증거다.

시장 정보 플랫폼 코인글래스(CoinGlass)가 개발한 ‘크립토 플리페닝 지수’도 이 같은 흐름을 뒷받침한다. 해당 지수는 현재 18.5%로 낮은 수준이지만, 불과 세 달 전 11.5%였던 것과 비교하면 상승세가 뚜렷하다. 이는 이더리움이 비트코인을 추월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점차 커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다만 이더리움 가격은 최근 주간 고점 대비 7%가량 하락하며, 3,600달러(약 500만 원) 선 이하로 잠시 밀렸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조정을 "단기 차익 실현"으로 보면서도, 향후 수개월 내 8,000달러(약 1,112만 원) 수준까지 상승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한 업계 애널리스트는 “기관과 대기업의 지속적인 매수세가 가격 상승의 동력이 될 것”이라며 이더리움 햄스터들에게 “2025년은 인생을 바꿀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유의해야 할 점도 있다. 글래스노드는 전반적인 알트코인 시장의 강세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파생상품 시장의 미결제 약정이 급증하고 있으며, 이는 과열된 투기 심리를 보여준다“며 급격한 변동성과 조정 가능성에 대해 경고했다.

이더리움이 반등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는 향후 수일 내 거래량과 커뮤니티 반응에 달려 있다. 시장이 조정기를 지나 재반등에 나설지, 단기적 고점 신호로 작용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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