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디지털 금' 지위 확고해지며, 톰 리 애널리스트 100만 달러 목표가 제시

비트코인 가격이 지속적인 회복력을 보여주며 저명한 애널리스트 톰 리(Tom Lee)로부터 '디지털 금'이라는 인정을 받았고, 그는 향후 몇 년 내 100만 달러 가치 평가 가능성을 전망했다.

23일(현지시간)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펀드스트랫 캐피털(Fundstrat Capital)의 최고투자책임자이자 비트마인(Bitmine) 회장인 톰 리는 최근 CNBC 스쿼크 박스(Squawk Box) 출연에서 비트코인이 금과 경쟁할 수 있는 최고의 가치 저장 수단으로서 기본 자산 클래스로 진화하고 있는 역할을 강조했다.

리는 암호화폐 부문 내 현재 규제 발전에 대해 낙관론을 표했으며, 특히 최근 승인된 지니어스 액트(GENIUS Act)를 올해 전체 디지털 자산 생태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촉매로 강조했다.

리는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의 20만 달러에서 25만 달러 범위는 여전히 현실적이라고 믿는다. 이는 금의 현재 시장 규모의 약 25%에 불과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리의 지지를 넘어 비트코인 "디지털 금" 내러티브는 다른 영향력 있는 인물들과 기관들 사이에서 견인력을 얻었다.

2025년 초 미국 재무부는 비트코인을 디지털 금으로 공식 인정하는 종합 보고서를 발표했다.

또한 3월에는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비트코인을 "디지털 금"이라고 언급했으며, 크립토 차르 데이비드 색스(David Sacks)도 "미국 전략 비축분은 디지털 금으로 통칭되는 자산을 위한 디지털 포트 녹스 역할을 한다"고 선언하며 이런 정서를 반영했다.

6월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의 오랜 옹호자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 회장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는 약세장 사이클이 끝났으며 비트코인이 100만 달러에 도달할 운명이라고 대담하게 예측했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크립토 비지(Crypto Busy)"는 비트코인이 강세 깃발 돌파 패턴 위에서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확인했다.

그의 분석에 따르면 11만 2000달러 위에서 지지를 유지한다면 비트코인이 다음 주요 목표인 14만 달러 수준으로 나아갈 수 있다.

비트코인은 현재 11만 8160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최근 사상 최고가인 12만 3000달러에서 0.20% 소폭 하락한 수준이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약 12만 94달러의 즉각적인 목표를 포함해 여러 저항 구간이 앞에 있으며, 이어 12만 2013달러의 1차 목표와 약 12만 8387달러의 확장 목표가 있다.

현재 RSI 수치 48.88은 사상 최고가에서의 이전 과매수 상황에서 완화돼 중립 영역에 위치한다.

이런 RSI 포지셔닝은 비트코인이 즉시 과매수 상황에 진입하지 않고도 추가 상승 여력을 보유하고 있음을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