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픽

맨위로 가기
  • 공유 공유
  • 댓글 댓글
  • 추천 추천
  • 스크랩 스크랩
  • 인쇄 인쇄
  • 글자크기 글자크기
링크 복사 완료 링크가 복사되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비트코인에 3조 원 투자…이해충돌 논란 확산

프로필
손정환 기자
댓글 2
좋아요 비화설화 2

트럼프 대통령이 이끄는 TMTG가 비트코인 자산에 총 3억 달러를 투자하며, 암호화폐 보유 규모가 22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정치권에서는 이해충돌 문제를 제기하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 비트코인에 3조 원 투자…이해충돌 논란 확산 / TokenPost.ai

트럼프 대통령, 비트코인에 3조 원 투자…이해충돌 논란 확산 / TokenPost.ai

트럼프 대통령이 이끄는 트럼프 미디어 앤 테크놀로지 그룹(Trump Media and Technology Group, TMTG)이 비트코인(BTC) 관련 자산에 총 3억 달러(약 4,170억 원)를 투자하며, 보유 중인 암호화폐 자산이 약 22억 달러(약 3조 586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공격적인 투자 행보는 정치권을 중심으로 이해충돌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TMTG는 지난 5월 ‘비트코인 준비금(BTC Treasury)’ 전략을 발표하며 향후 25억 달러(약 3조 4,750억 원)를 추가로 조달해 비트코인을 매입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데빈 누네스(Devin Nunes) CEO는 “우리는 이미 공표한 전략에 따라 엄격히 비트코인 준비금 계획을 실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번 투자는 비트코인 가격 변동에 연계된 옵션 전략을 통해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암호화폐 행보가 중대한 윤리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캐슬 아일랜드 벤처스(Castle Island Ventures)의 닉 카터(Nic Carter)는 “트럼프 대통령이 시장 예측에 더욱 개입하고 있는 상황에서, 암호화폐 기업과의 연결 고리는 명백한 이해충돌을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미국 민주당의 맥신 워터스(Maxine Waters), 스티븐 린치(Stephen Lynch), 엘리자베스 워런(Elizabeth Warren) 상원의원을 비롯한 여러 정치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암호화폐 업계와 지나치게 밀접하게 얽혀 있다고 우려를 표명해왔다. 이들은 트럼프 일가가 디지털 자산 투자로 사익을 챙기고 있다는 의혹까지 제기하고 있다.

이에 대해 백악관 대변인 해리슨 필즈(Harrison Fields)는 공식 입장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에도, 앞으로도 어떤 형태의 이해충돌도 하지 않을 것”이라며 관련 논란을 일축했다.

한편, 블룸버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암호화폐 투자로 지난 1년간 그의 자산이 최소 6억 2,000만 달러(약 8,618억 원)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같은 자산 증대는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입지와 재정적 영향력 모두를 증대시키고 있어, 향후 대선과 금융정책에 미칠 파장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기사제보 보도자료

많이 본 기사

관련된 다른 기사

댓글

댓글

2

추천

2

스크랩

스크랩

데일리 스탬프

2

말풍선 꼬리

매일 스탬프를 찍을 수 있어요!

등급

가즈아리가또

00:15

등급

사계절

00:04

댓글 2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0/100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가즈아리가또

2025.07.29 00:15:18

좋은기사 감사해요

답글달기

0

0
0

이전 답글 더보기

사계절

2025.07.28 21:34:33

좋은기사 감사해요

답글달기

0

0
0

이전 답글 더보기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