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체인링크(LINK) 가격이 기술적 지지선에서 반등 움직임을 보이며 28달러(약 3만 8,920원)를 향한 상승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Ali는 LINK가 중요한 돌파 구간을 재확인하며 강세 재시험(bullish retest) 국면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강세 재시험은 토큰이 저항선을 돌파한 뒤, 해당 구간을 지지선으로 재검증하는 과정을 뜻한다. 이번 주 초 체인링크는 20달러(약 2만 7,800원)를 상회한 직후 하락세를 나타냈다가 반등 조짐을 보이며 다시 그 수준을 시험하는 모습이다. 이는 22달러(약 3만 600원) 선을 첫 목표로, 이후 28달러까지 상승 여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술적 신호로 해석된다.
온체인 지표도 강세 시나리오를 뒷받침하고 있다. 최근 2주 동안 1.6백만 LINK(약 3,200만 달러, 약 445억 원)를 기관과 고래 투자자들이 집중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량 매수 세력이 향후 가격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는 분명한 신호다. 한편 지난 7일간 체인링크는 12.20달러(약 1만 6,958원)에서 20.28달러(약 2만 8,189원)까지 꾸준히 상승했으며, 단기 하락 후 3일 연속 상승을 기록 중이다.
7월 21일 이후 차익 실현 매물로 인해 가격은 한때 17.17달러(약 2만 3,880원)까지 내려갔지만, 이후 빠르게 반등해 28일 오전 세션에서는 19.53달러(약 2만 7,122원)를 기록하며 24시간 기준 3.53%의 상승세를 보였다.
체인링크는 최근 대형 투자자들의 누적 포지션 변화, 뚜렷해진 기술적 지표의 방향성 등을 감안할 때 단기적 22달러 돌파 여부가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만약 이 수준을 안정적으로 돌파한다면, 강력한 매수세에 힘입어 연중 최고가 경신도 기대할 수 있는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