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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 파월 발언 여파에 11만 6,000달러 붕괴…추가 하락 경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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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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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제롬 파월 의장의 금리 관련 발언 이후 11만 6,000달러 아래로 하락하며 단기 추가 조정 가능성이 제기됐다. 시장은 연준의 불확실한 정책 기조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비트코인($BTC), 파월 발언 여파에 11만 6,000달러 붕괴…추가 하락 경고도 / TokenPost.ai

비트코인($BTC), 파월 발언 여파에 11만 6,000달러 붕괴…추가 하락 경고도 / TokenPost.ai

최근 2주 사이 가장 큰 시간당 하락폭이 발생하면서 비트코인(BTC)이 11만 6,000달러(약 1억 6,124만 원) 아래로 급락했다. 단기 변동성이 극심한 장세 속에 11만 4,000달러(약 1억 5,746만 원) 선까지 하락 가능성도 열려 있는 가운데, 연방준비제도(Fed) 정책 불확실성이 시장에 부담을 더하고 있다.

29일(현지시간) 기준, 비트코인은 약 1.11%의 시간당 낙폭을 기록하며 일시적으로 11만 6,000달러 밑으로 내려앉았다. 이는 7월 14일 이후 가장 큰 시간당 하락이다. 비트코인의 이 같은 움직임은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직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던진 발언들과 맞물렸다. 그는 "물가에 대한 관세 반영이 예상보다 지연되는 경향이 있다"며, "현재 상황은 '관세발 인플레이션'의 초기 국면"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파월 의장이 9월 금리 인하에 나설 예정이라는 비공식적 정보를 들었다고 발언했지만, 파월은 이에 대해 "어떠한 결정도 내려진 것은 없다"고 일축하며 금리 불확실성을 강조했다.

이 발언들은 연준이 기존 성명서에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감소했다"는 문구를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다"로 수정했다는 점과도 일맥상통한다. 이러한 언급은 시장이 예상하던 방향성과 괴리되며 전반적인 매도세를 촉발시켰다.

주요 알트코인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이더리움(ETH)은 1.74% 하락한 3,712달러(약 515만 원), 솔라나(SOL)는 1.9% 떨어진 173달러(약 24만 원), XRP는 2.52% 하락한 3.04달러(약 4,226원)를 기록했다. 바이낸스코인(BNB) 역시 1.46% 낮아진 775달러(약 107만 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시장 분석업체 비트파이넥스(Bitfinex)는 2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이 연율 3%로 반등했지만, 수입 감소에 기인한 기저효과라며, 탄탄한 내수 회복과는 거리가 있다고 평가했다. 핵심 개인소비지출(PCE) 지수도 전분기 대비 2.5%, 전년 동기 대비 2.9% 상승에 그쳐 인플레이션 압력은 여전히 뚜렷하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거시적 환경 속에서 암호화폐 시장의 단기 반등 동력은 약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시각이다. 비트파이넥스는 연준이 경기 질과 물가 안정이라는 '이중 과제' 사이에서 관망 기조를 유지하는 만큼, 비트코인은 11만 4,000달러 이하로 추가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했다.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한 보다 명확한 시그널이 제시되기 전까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주요 코인의 변동성 확대 및 추가 하락 가능성이 열려 있어, 투자자들은 매수/매도 타이밍에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 나온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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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랑

2025.08.01 06:14:42

후속기사 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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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2025.07.31 21:28:49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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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B

2025.07.31 18:35:17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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