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이누(SHIB), 강한 매수세 부재 속 박스권 횡보 지속…0.0000130달러 돌파 주목

시바이누(SHIB) 가격이 단기 상승세를 넘어서지 못하면서 혼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강한 매수 신호가 뚜렷하지 않은 가운데, 시장은 이번 주말까지 0.0000130달러(약 1.8원) 위에 안착할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16일(현지시간) 시바이누(SHIB)는 하루 전보다 0.12% 소폭 상승해 0.00001290달러(약 1.8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그러나 기술 분석에서는 약세 흐름이 우세한 모습이다. 특히 1시간 차트에서는 0.00001303달러(약 1.8원) 저항선을 거짓 돌파한 후 가격이 조정되는 등, 매도 압력이 서서히 강해지고 있는 흐름이다. 단기적으로 하락이 이어질 경우, 가격은 0.00001270달러(약 1.8원) 부근까지 되돌림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온다.

중기 차트를 보면 SHIB 가격은 여전히 불확실한 범위 내에서 움직이고 있다. 현재는 0.00001173달러(약 1.6원) 지지선과 0.00001428달러(약 2.0원) 저항선 사이에 갇힌 모습이다. 뚜렷한 추세 전환 징후 없이 횡보국면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거래량 분석도 이를 뒷받침한다. 중기적으로 거래량이 다소 줄어드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급격한 상승이나 하락과 같은 극적인 움직임 없이 박스권 내 조정 흐름이 지속될 전망이다. 시장 참여자들이 신중한 매매 전략을 취하고 있기 때문이다.

향후 SHIB 가격이 본격적인 상단 돌파를 시도하기 위해서는 뚜렷한 강세 촉매를 필요로 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거래량 반등 또는 외부 호재 뉴스와 같은 외생 변수일 가능성이 크다. 반대로, 현재 가진 지지를 이탈한다면 단기적인 신뢰도 하락과 함께 하방압력이 커질 수 있다.

시바이누는 여전히 강한 커뮤니티와 밈 코인 시장 내 고정된 입지를 바탕으로 관심을 받고 있지만, 장기적 상승을 위해서는 기술적 저항 돌파와 시장 신뢰 회복이 선행되어야 할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