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다노(ADA)가 8월 들어 한때 37% 가까이 상승하며 강세장을 예고했다. 최근 이러한 상승세가 다소 조정됐지만, 다양한 기술적 지표들은 1달러 돌파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거래량 증가와 총예치자산(TVL) 확대, 기관 투자자의 관심 급증은 향후 시세 흐름에 강력한 상승 추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분석된다.
에이다(ADA)의 기술적 흐름은 강한 불 플래그 패턴 돌파를 통해 1.80달러(약 2,502만 원)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암호화폐 기술 분석가 클리프턴 Fx는 최근 SNS 플랫폼 X(구 트위터)를 통해 “에이다가 3일 단위 캔들 기준으로 불 플래그 상단을 돌파했다”며, “향후 100%에서 최대 150% 수준의 강한 랠리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돌파는 지난해 12월부터 이어진 장기 박스권을 상단으로 벗어난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 구간은 오랫동안 매도세를 흡수하며 멈춰 있던 지점으로, 이번 상향 돌파는 에이다 가격의 새 국면 진입을 의미한다. 실제로 1달러(약 1,390원) 선은 수 개월간 저항선으로 작용해왔으며, 이를 명확히 넘고 지지선으로 바꾸는 데 성공할 경우 본격적인 상승세가 개시될 수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시장에서는 에이다 선물 거래량이 5개월 만에 최고치인 70억 달러(약 9조 7,300억 원)를 기록하며, 기관 투자자의 관심 유입 역시 주목받고 있다. 아울러 카르다노의 탈중앙금융(DeFi) 생태계 총예치자산도 빠르게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어, 네트워크 가치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특히 최근 미국 대선을 앞두고 암호화폐 ETF 승인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고, 트럼프 대통령의 잇단 친암호화폐 발언이 영향을 미치면서 에이다를 포함한 주요 코인들의 투자 심리에도 훈풍이 불고 있다. 이러한 매크로 환경과 기술적 강세 신호가 겹치면서, 에이다가 올 하반기 강한 랠리를 이어갈 가능성에 힘이 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