펏지펭귄(PENGU) 토큰이 하루 새 8% 하락하며 0.032달러(약 45원) 수준까지 밀렸지만, 주요 애널리스트들은 여전히 강세 시나리오를 점치고 있다. 거래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핵심 저항선을 돌파할 경우 최대 200%에 달하는 가격 급등 가능성도 거론된다.
현재 펏지펭귄은 최근 급등세 이후 조정을 거치는 중이다. 이날 기준 일일 하락률은 8%에 달했지만, 일주일 기준으로는 여전히 1% 상승세를 유지 중이다. 시가총액은 20억 달러(약 2조 7,800억 원)를 돌파했으며, 거래량은 하루 기준 5억 3,700만 달러(약 7,469억 원)에 달한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프로젝트가 최근 ‘시즌2 캠페인’의 일환으로 총 1억 달러(약 1조 3,900억 원) 규모의 토큰 보상을 발표하며 투자자 주목을 끈다는 점이다.
시장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펏지펭귄이 “$0.10(약 139원)에 근접한 추가 랠리 직전”이라며 긍정적 전망을 내놨다. 현재 가격은 하락 채널의 상단부이자 피보나치 0.786 레벨인 0.036달러(약 50원)에 근접해 있으며, 이를 돌파하면 0.0466달러(약 65원), 0.0643달러(약 89원), 0.0961달러(약 133원) 등으로 단계적 상승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단기 기술 지표는 경계 신호를 보이고 있다. 9일 이동평균선이 21일 선보다 아래에 위치하며 약세 흐름을 나타내고 있고, 상대강도지수(RSI)는 46 수준으로, 중립선인 50에 다소 못 미치고 있다. 그러나 일부 투자자들은 상승을 뒷받침하는 거래량 증가, 주요 저항선 근접 등을 이유로 반등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또 다른 분석가인 크립토불_360은 “트레이딩 볼륨 증가와 함께 0.036~0.037달러(약 50~51원) 구간 돌파 시 랠리 가능성”을 언급하며 목표가로 0.062~0.064달러(약 86~89원)를 제시했다. 이는 현재 가격 대비 60% 이상의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
반면, 상승 돌파에 실패할 경우 하락 지지선은 0.0296달러(약 41원)와 0.0257달러(약 36원)로 제시된다. 실제 이 구간은 과거 조정 장에서도 유효하게 지지 역할을 했던 바 있어 중요한 기술적 레벨로 작용하고 있다.
가격이 좁은 범위 내에서 움직이며 다음 방향성을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향후 며칠 내 중요한 결판이 날 가능성이 높다. 펏지펭귄의 추세가 다시 한번 상승 궤도에 진입할 수 있을지, 단기 조정이 더 이어질지는 주요 저항선 돌파 여부에 달려있다. 현재는 관망과 단기 대응이 공존하는 민감한 구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