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이누($SHIB), 1,500만 지갑·글로벌 거래소 분산 구조로 생태계 탄탄히 유지

류하진 기자

2025.09.03 (수) 21:04

시바이누($SHIB)는 1,500만 개 이상 개인 지갑과 글로벌 거래소에 분산된 보유 구조로 신뢰성과 보안성을 유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커뮤니티 기대 속에 '스파크템버' 프로젝트가 주목받고 있다.

시바이누($SHIB), 1,500만 지갑·글로벌 거래소 분산 구조로 생태계 탄탄히 유지 / TokenPost.ai

시바이누(SHIB)가 약세장 속에서도 글로벌 유저 기반을 중심으로 내재 가치를 굳건히 유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시바이누 생태계 마케팅 리더 루시는 최근 X(구 트위터)를 통해 SHIB의 매력 요인을 공개하며, 거대 거래소와 개인 지갑에 걸친 폭넓은 분산 구조가 프로젝트의 신뢰성과 보안성을 높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루시에 따르면, 시바이누는 바이낸스, 로빈후드, 크립토닷컴 등 글로벌 주요 거래소에서 보유 중인 천문학적 규모의 토큰 덕분에 사용자 기반 분산도가 매우 높다. 수십조 개의 SHIB가 이러한 거래소에서 보관되고 있으며, 이는 상위 10대 고래 지갑 상당수가 거래소 지갑으로 구성돼 있음을 의미한다. 그는 이를 “SHIB = 거래소 + 사용자”라는 공식으로 단순화해 표현했다.

이와 함께 1,500만 개 이상의 SHIB 개인 지갑이 이더리움(ETH) 네트워크 상에 존재한다는 점도 SHIB의 확산 가능성을 입증해주는 지표로 꼽혔다. 루시는 이러한 분산된 보유 구조를 통해 소수 투자자의 움직임으로 인한 급격한 변동성 위험이 낮아지고, 전체 시장 신뢰도가 제고된다고 부연했다.

지리적으로는 미국, 인도, 터키, 그리고 동아시아 지역이 SHIB 보유자 밀집도가 가장 높은 곳으로 나타났으며, 유럽과 중남미, 아프리카 그리고 동남아시아 등에서도 고르게 분포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HIB는 여전히 시장의 변동성에 직면해 있다. 2025년 9월 3일 기준, 시바이누의 가격은 0.00001243달러(약 0.017원)로, 24시간 기준 1.18% 상승했지만, 거래량은 같은 기간 동안 1억 8,030만 달러(약 2,504억 원)로 17.5% 감소해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다만 SHIB 커뮤니티 일각에서는 아직 희망을 접지 않았다. '스파크템버(Sparktember)'로 명명된 9월 한 달 간 SHIB 생태계의 기능적 도약과 신규 프로젝트 출시가 이어질 것이란 기대가 확산되고 있다. 높은 분산성과 지역적 확장성, 그리고 커뮤니티의 결속력은 이 밈코인의 향후 행보를 기대하게 만드는 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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