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코인, 메인넷 매핑 이후 상승세… 생태계 업그레이드 및 로드맵 발표 기대감
파이코인(PI)이 최근 기술적 업그레이드와 메인넷 매핑 이후 가격 반등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오는 5월 예정된 로드맵 발표를 앞두고 생태계 성장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
메인넷 매핑 후 일시적 강세… 현재는 조정세
파이코인은 지난 9월 17~18일 진행된 메인넷 매핑 이벤트 이후 일시적으로 약 0.64달러(약 855원)까지 상승했다. 이는 이벤트 전 가격인 0.34~0.36달러 대비 약 78% 상승한 수치다. 그러나 9월 18일 기준 현재는 0.357달러(약 478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일부 거래소에서는 0.35달러 부근에서 소폭 차이가 발생하고 있다.
RSI(상대강도지수)는 61.57로 강세 구간에 진입했고, MACD 또한 긍정적인 신호를 보이고 있어 단기 상승 모멘텀은 유효하다는 평가다. 반면 AO(어썸 오실레이터), CMF(차이킨 머니 플로우) 등 일부 지표는 아직 주의가 필요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8.14조 PI 메인넷 이동… 점진적 매핑으로 가격 안정화
이번 메인넷 매핑을 통해 총 8.14조 PI가 온체인으로 이전되었다. 이 중 5.06조 PI는 잠금 상태이며, 나머지 3.07조 PI는 잠금 해제되어 유통이 가능한 상태다. 파이코인 코어팀은 시장 충격을 방지하기 위해 매핑을 일괄이 아닌 배치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다만 매핑은 시작 수 시간 후 일시 중단되었으며, 코어팀은 이에 대한 구체적인 기술적 또는 전략적 설명을 아직 내놓지 않았다. 이와 더불어 한 사용자 계정에서 601 PI가 도난당한 사례가 보고돼 보안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프로토콜 v23 업그레이드… 보안성과 확장성 동시 강화
올해 9월 완료된 프로토콜 v23 업그레이드를 통해 파이코인은 보안성과 네트워크 확장성을 강화했다. 해당 업그레이드는 온체인 KYC 인증 시스템 도입과 동시에 노드 간 동기화 성능을 개선해 네트워크 안정성을 크게 높였다.
이러한 기술적 기반은 향후 디앱(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 생태계 확장을 견인하고, 실사용 기반 유틸리티 확보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컨센서스 2025에서 로드맵 발표 예고… 유틸리티 확보가 관건
파이코인 코어팀은 오는 2025년 5월 14일 열리는 '컨센서스 2025'에서 주요 로드맵 및 생태계 확장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발표는 5,500만 명에 달하는 파이네트워크 사용자 기반을 바탕으로 벤처 캐피털 유치 및 새로운 파트너십 확대를 겨냥하고 있다.
코어팀은 이어서 추가적인 메인넷 매핑 라운드를 준비 중이며, 탈중앙화 앱 생태계의 성장과 함께 주요 거래소 상장이 가격 안정성과 실질 유틸리티 확보의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 강조했다.
시장 전망… 2026~2027년 중장기 목표가는 최대 9달러까지
일부 분석가들은 파이코인이 생태계 확대와 실제 사용사례를 확보할 경우, 2026년에는 0.75~1.20달러(약 1천~1천6백 원), 2027년에는 5~9달러(약 6천7백~1만 2천 원)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채택 증가와 보안 문제 해결이 전제되어야 가능한 시나리오다.
시가총액과 유통 정보
2025년 9월 18일 기준 파이코인의 시가총액은 약 29억 1천만 달러(약 3조 8천억 원)로, 암호화폐 시장에서 43위를 기록하고 있다. 유통 공급량은 약 81억 4천만 PI에 달하며, 24시간 거래량은 약 2천 900만 달러(약 382억 원)로 전일 대비 21.86%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