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터(ASTER)가 최근 코인게코(CoinGecko)에서 최상위 인기 토큰으로 급부상했다. 이 토큰은 지난 9월 17일 출시 이후 단기간에 2,400% 이상 급등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시가총액은 약 29억 달러(약 4조 310억 원)까지 치솟았으며, 현재 코인게코 기준 50위에 올라 있다.
아스터의 급부상 배경에는 시즌2 포인트 파밍 프로그램과 업계 인사들의 지지가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바이낸스($BNB) 창업자인 창펑 자오(CZ)는 자신의 소셜 계정을 통해 아스터를 공개 지지하며 이목을 끌었다. 그의 민간 투자사인 YZi 랩스(YZi Labs) 역시 프로젝트에 투자와 기술 지원을 병행하고 있다.
아스터는 탈중앙화 영속 선물 거래소 플랫폼으로, 이더리움(ETH), 솔라나(SOL), 바이낸스 스마트체인(BNB 체인)을 기반으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플랫폼 활성화는 ASTER 토큰이 출시된 이후 본격화됐으며, 최근에는 경쟁사인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의 핵심 지표를 앞서는 성과도 보였다. 디파이 데이터 분석 플랫폼 디파이라마(DeFiLlama)에 따르면, 아스터의 일간 영속거래량은 약 358억 6,000만 달러(약 49조 8,654억 원)에 달해, 하이퍼리퀴드의 171억 6,000만 달러(약 23조 8,524억 원)를 뛰어넘었다.
이 같은 성장은 투자자의 관심을 끌며 고래 계좌의 대규모 매집으로 이어졌다.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한 주간 4,800만 달러(약 667억 2,000만 원)에 달하는 기관급 자금 유입이 확인됐으며, 일부 투자자는 초기 30만 달러(약 4억 1,700만 원) 투자로 700만 달러(약 97억 3,000만 원)를 초과하는 수익을 거둔 사례도 보고됐다.
특히 주목할 점은 시즌 2 포인트 파밍 캠페인이다. 사용자에게 거래, 추천, 마진 사용 등 플랫폼 활동에 따라 보상을 제공하며, 이번 시즌 발행량은 전체 물량의 4%에 불과하지만 참가자 수는 시즌 1 대비 30배 이상 증가한 상태다. 이는 아스터 커뮤니티의 강한 결집력을 보여주는 지표로 평가된다.
또한 유명 트레이더 제임스 윈(James Wynn)은 X 플랫폼을 통해 아스터를 경쟁 플랫폼보다 “우월한 제품”으로 평가하며, 하이퍼리퀴드는 점점 소비자 신뢰를 잃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처럼 아스터는 토큰 성과, 거래소 실적, 커뮤니티 규모, 구조적 차별성 측면에서 삼박자를 모두 갖춘 신흥 강자로 부상 중이다. 여기에 창펑 자오 등 업계 유명 인사의 지지까지 가세하면서, 당분간 ASTER의 상승세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