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약 1억 달러 이상의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집계된 데이터에 따르면, 4시간 기준 전체 청산된 포지션은 약 2174만 달러로, 이 중 롱 포지션이 65.94%를 차지했고, 숏 포지션은 34.06%를 기록했다.

지난 4시간 동안 가장 많은 포지션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바이낸스로, 총 883만 달러(전체의 40.64%)가 청산됐다. 이 중 롱 포지션이 564만 달러로 63.89%를 차지했다.

두 번째로 많은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바이비트로, 507만 달러(23.32%)의 포지션이 청산됐으며, 이 중 롱 포지션이 314만 달러(61.88%)를 차지했다.

OKX는 약 319만 달러(14.67%)의 청산이 발생했으며, 롱 포지션 비율은 58.74%였다. 게이트 거래소에서는 301만 달러(13.83%)의 청산이 있었고, 이 중 롱 포지션이 82.89%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코인별로는 24시간 기준으로 10000SATS 관련 포지션이 가장 많이 청산되어 약 2961만 달러의 청산이 발생했다. 비트코인(BTC)은 현재 10만 9933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4시간 기준으로 약 9만 7780달러의 롱 포지션과 2만 9710달러의 숏 포지션이 청산됐다.

이더리움(ETH)은 현재 4005달러에 거래되며 24시간 동안 약 2605만 달러의 포지션이 청산됐다. 4시간 기준으로는 458만 달러의 롱 포지션과 29만 2670달러의 숏 포지션 청산이 기록됐다.

특히 XPL 토큰은 24시간 동안 32.09%의 급등과 함께 2639만 달러의 대규모 청산이 발생했다. 4시간 기준으로도 128만 달러의 롱 포지션과 208만 달러의 숏 포지션이 청산되어 상당한 변동성을 보였다.

솔라나(SOL)는 현재 202.55달러에 거래되며 지난 24시간 동안 약 585만 달러가 청산됐고, 도지코인(DOGE)은 0.22956달러에 거래되며 24시간 동안 약 225만 달러의 포지션이 청산됐다.

ASTER 토큰은 24시간 동안 3.87% 하락하면서 428만 달러의 청산이 발생했으며, 4시간 기준으로도 약 47만 5870달러의 롱 포지션과 16만 4620달러의 숏 포지션이 청산됐다.

암호화폐 시장에서 '청산'은 레버리지 포지션을 보유한 트레이더가 증거금 요건을 충족하지 못할 때 강제로 포지션이 종료되는 현상을 말한다. 이번 청산 데이터는 시장에서 특히 XPL과 같은 일부 알트코인에서 높은 변동성이 있었음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