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최근 급부상 중인 토큰 아스터(ASTER)의 신규 상장을 발표하며 시장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번 조치는 그간 알파 마켓을 통해 검증된 아스터의 본격적인 스폿 거래 지원을 의미하며, 암호화폐 시장에서의 핵심 기대주로 자리매김하는 신호탄으로 분석된다.
현지 시각 기준으로 10월 6일 오후 9시, 바이낸스는 ASTER/USDT, ASTER/USDC, ASTER/TRY 등 세 가지 스폿 거래 페어를 개설한다. 입금은 거래 개시 3시간 전인 오후 6시부터 가능하며, 출금은 이튿날인 10월 7일 오후 9시부터 허용된다. 상장과 동시에 아스터 토큰에는 '시드 태그(seed tag)'가 부착돼, 그 성격상 고위험·고수익 자산임을 투자자에게 명확히 고지하고 있다.
시장성과도 주목할 만하다. 아스터는 지난 3주간 0.09달러(약 125원) 수준에서 2달러(약 2,780원) 이상으로 급등하며, 약 1,913%라는 경이적인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는 초기 진입 투자자에게 최대 1,500%의 수익을 안겨준 셈이다. 현재 아스터는 2달러(약 2,780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지난 9월 24일에는 사상 최고가인 2.42달러(약 3,366원)를 기록했었다.
이번 상장은 바이낸스 알파 마켓에서 진행되던 거래를 정식 스폿 마켓으로 전환하는 조치로, 그간의 시험 거래에서 안정성과 수요가 검증된 것으로 풀이된다. 스폿 거래 개시 이후에는 알파 마켓에서의 ASTER 거래는 종료되나, 기존 보유자들은 여전히 해당 채널을 통해 매도할 수 있다.
바이낸스는 이와 함께 10월 7일 오후 11시 30분부터 KGENUSDT 무기한 선물거래 상품도 론칭할 예정이며, 최대 50배 레버리지를 제공한다. 또한 10월 14일부터는 WBETH/ETH, BNSOL/SOL 페어의 가격 기준을 스팟 가격에서 스테이킹 환산 비율로 조정하는 등 상품 다양화 및 리스크 관리 전략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Aster의 등장은 알트코인 시장에 새로운 흐름을 예고하며, 특히 공격적인 움직임을 선호하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아질 전망이다. 단, 전문가들은 투자에 앞서 '시드 태그'가 의미하는 바를 이해하고, 변동성 리스크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