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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적 분석가 볼린저 "이더리움·솔라나, 반등 신호 감지…W패턴 형성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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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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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적 분석가 존 볼린저는 이더리움과 솔라나에서 상승 반전 가능성을 시사하는 W패턴이 형성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과거 유사한 패턴 이후 비트코인은 50% 이상 급등한 사례가 있다.

 전설적 분석가 볼린저

전설적 분석가 볼린저 "이더리움·솔라나, 반등 신호 감지…W패턴 형성 중" / TokenPost.ai

전설적인 기술적 분석가 존 볼린저(John Bollinger)가 이더리움(ETH)과 솔라나(SOL)에 주목할 시점이 다가왔다고 경고했다. 자신이 개발한 볼린저 밴드로 잘 알려진 그는, 두 종목 모두 현재 기술적으로 반전 신호를 나타내는 ‘W형 바닥(W-bottom)’을 형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가 언급한 W형 바닥은 강한 하락세 이후 나타나는 대표적인 반등 지표로, 두 차례의 저점을 경유한 이후 상승 전환 가능성을 시사하는 패턴이다. 특히 두 번째 저점에서 거래량이 증가할 경우, 매수세 유입이 뚜렷하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실제로 비트코인(BTC)은 지난 4월 볼린저가 유사한 패턴의 등장을 언급한 이후 50% 이상 급등한 바 있다.

당시 볼린저는 "비트코인 차트에서 전형적인 W 패턴이 형성 중"이라며 매수를 시사했지만, 현재는 비트코인에서 같은 신호가 없다고 설명했다. 반면, 이더리움과 솔라나는 반등 가능성을 높여주는 신호를 나타내고 있다는 점에서 그의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최근 이더리움은 사상 최고가인 4,946달러(약 6,879만 원) 대비 21.3% 하락했으며, 솔라나는 지난 1월 기록한 최고가 293.3달러(약 40만 7,707만 원)에서 무려 37% 가까이 떨어진 상황이다. 이러한 하락은 미·중 무역 긴장 격화 및 미국 지방은행들의 대출 부실 우려 등이 시장 전반을 압박한 데 따른 결과다. 그러나 볼린저의 분석이 적중할 경우, 두 종목은 다시금 상승 모멘텀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도 뜨겁다.

존 볼린저는 반복적으로 "거래 사기꾼들이 많다"며 개인정보 요구나 직접적인 투자 조언을 행세하는 계정에 주의하라고 경고하고 있다. 모든 투자 판단에 앞서 스스로 철저한 리서치를 진행하라는 그의 조언은 지금 같은 변동성 높은 장세에서 더욱 유효하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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