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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2026년 양자컴퓨터 위협에 '시스템 붕괴급' 하락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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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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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에드워즈는 비트코인이 양자컴퓨터 위협을 해결하지 못할 경우, 2026년 '역대급 하락장'과 시스템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Q-데이 도래 시 비트코인 25%가 도난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고 밝혔다.

 비트코인, 2026년 양자컴퓨터 위협에 '시스템 붕괴급' 하락 가능성 / TokenPost.ai

비트코인, 2026년 양자컴퓨터 위협에 '시스템 붕괴급' 하락 가능성 / TokenPost.ai

비트코인(BTC)이 양자컴퓨터의 위협을 극복하지 못할 경우, 역사상 가장 치명적인 하락장이 2026년에 도래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암호화폐 시장 분석가 찰스 에드워즈(Charles Edwards)는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핵심 보안이 2026년까지 양자 위협에 대응하지 못하면, 시장 전체가 붕괴 수준의 침체에 빠질 수 있다며 강하게 경고했다.

에드워즈는 “양자컴퓨터 문제를 내년에 해결하지 못한다면, 비트코인은 역대 최대 규모의 하락장을 겪게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기존에 생각했던 것보다 회복 탄력성이 낮을 수 있음을 지적했다. 그는 단순한 가격 등락 문제가 아니라, 시스템 전체 신뢰도에 관한 문제라고 진단했다.

현재 구글, IBM, 그리고 중국 국영 연구소까지 수천억 원을 넘게 양자컴퓨터 개발에 투입하며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이는 더 이상 먼 미래의 위협이 아니다. 일반 사용자는 체감하지 못할 수 있지만, 연구자 사이에서는 이른바 ‘Q-데이(Q-Day)’가 임박해오고 있다는 경고가 계속되고 있다. Q-데이는 공개키 기반 암호 체계가 무력화되는 시점을 의미하며, 전체 비트코인의 약 25%가 도난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여기에는 사토시 나카모토가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100만 BTC도 포함된다.

비트코인 커뮤니티 내 일부 개발자들도 대응에 나섰다. 카사(Casa) 공동 설립자인 제이미슨 롭(Jameson Lopp) 등이 지난 7월 발표한 제안에서는, 보안 취약한 주소 유형에서 점진적으로 벗어나자는 계획이 제시됐다. 하지만 해당 제안은 자발적 참여 방식이라 시장 전체가 대대적으로 동참할지는 불투명하다.

에드워즈는 “가격 폭락, 반감기, ETF 환매 등 전통적 변수들은 어쨌든 소화 가능하지만, 수학의 한계는 타협할 수 없다”고 못박았다. 그는 특히 비트코인 가격이 12만 달러(약 1억 6,680만 원) 수준에서 8만 달러(약 1억 1,120만 원)로 떨어지는 현상의 문제가 아니라, 비트코인 시스템 자체가 유지될 수 있는가의 존폐 위기라고 지적했다.

이번 분석은 단순한 가격 예측을 넘어, 암호화폐 시장이 기술적 근간을 얼마나 탄탄하게 준비하고 있는지를 되짚게 한다. 다가올 Q-데이에 대응하지 못한다면, 다음 하락장은 단순한 조정장이 아닌 신뢰의 붕괴가 될 수도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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