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코인(BNB)이 최근 골든크로스 형성 기대감 속에서 다시 급등 흐름을 타고 있다. 여기에 창펑 자오(CZ)의 사면 소식까지 더해지면서 투자심리가 급반등하고 있다. 바이낸스코인 가격은 24시간 기준 1.07% 상승해 1,112.23달러(약 154만 원)를 기록했으며, 장중 최고 1,133.49달러(약 157만 원)를 찍으며 단기적 상방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이번 상승세의 중심에는 기술적 분석 지표인 골든크로스의 출현이 있다. 9일 이동평균선이 26일선을 상향 돌파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일반적으로 강세 전환 신호로 해석된다. 과거 10월 13일 BNB는 1,370.55달러(약 190만 원)의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이후 시장의 급락세로 가격이 내렸다. 하지만 이번엔 투자자들의 기대가 다시 살아나고 있는 분위기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과의 연관성 속에서 전해진 CZ에 대한 대통령 사면 소식은 시장 전반에 강한 호재로 작용했다. 이 소식 이후 BNB 가격이 5% 이상 급등했고, 단기 차익을 노린 투자자들의 매도세로 거래량은 일시적으로 감소했지만, 여전히 강세장을 뒷받침하는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현재 바이낸스코인의 거래량은 2.84억 달러(약 3,948억 원)로 전일 대비 44.02% 감소했으나, 시장 전반의 낙관론은 오히려 강화되는 형국이다.
기관의 채택 확대와 유틸리티 확장도 BNB의 미래 성장성에 무게를 실어주고 있다. 특히 프랭클린템플턴의 토큰화 증권 개발 참여는 BNB에 대한 제도권 수요 증가의 사례로 꼽힌다. 또한 바이낸스는 금융 서비스 분야에서 미 은행들과 직접 경쟁할 정도의 기업 가치 상승을 도모 중이며, BNB는 이 구조 속에서 핵심 자산으로 부각되고 있다.
향후 관심은 BNB가 단기 저항선인 1,250달러(약 174만 원)를 돌파할 수 있을지에 모인다. 만약 골든크로스가 실현되고 투자자 수요가 재점화된다면, BNB는 다시금 1,500달러(약 209만 원) 수준을 향할 가능성이 열려 있다. 현재로서는 낮은 거래량이 유일한 걸림돌로 작용하지만, 기술적 강세 흐름과 제도권 채택 확대가 결합되며 상승 모멘텀은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