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리플) 가격이 소폭 상승하면서 $2.50(약 3,363원) 지지선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일 암호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XRP는 24시간 기준 0.45% 오른 $2.5095(약 3,374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2.4927(약 3,353원)에서 $2.5196(약 3,388원) 사이의 좁은 범위에서 박스권을 형성 중이다. 시장 분석에 따르면 일봉 차트가 상단 레벨 근처에서 마감될 경우 $2.53(약 3,401원)까지 상승 여력이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시간별 차트뿐만 아니라 중장기 차트에서도 XRP는 주요 지지 및 저항선에서 다소 멀리 떨어져 있어 급격한 변동성은 낮을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흐름은 시장 참여자들 사이에서 뚜렷한 매수·매도세가 형성되지 않았음을 의미한다.
특히 중기적 관점에서는 강세 혹은 약세 추세가 명확하지 않아, 당분간 가격이 $2.45~$2.55(약 3,293~3,428원) 사이를 오가는 ‘횡보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 우세하다. 이 기간 동안 투자자들은 다음 방향성을 결정할 외부 요인이나 시장 촉매를 기다릴 가능성이 크다.
XRP가 과거 여러 차례 $2.50 지지선 방어에 성공한 만큼, 이 수준을 얼마나 오랜 시간 유지할 수 있을지가 향후 가격 추이에 중요한 변곡점이 될 전망이다. 시장 에너지가 축적될 경우 상방 돌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